
LA 레이커스가 안쪽 전력을 강화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워싱턴 위저즈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하치무라 루이(포워드, 203cm, 104kg)를 데려간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워싱턴으로부터 하치무라를 데려오는 대신 켄드릭 넌(가드, 188cm, 86kg)과 세 장의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기로 했다. 레이커스는 이전에 확보한 2라운드 지명권을 활용해 이번 거래를 끌어냈다.
# 트레이드 개요
레이커스 get 하치무라 루이
위 저 즈 get 켄드릭 넌, 2023 2라운드 티켓(from 시카고), 2028 2라운드 티켓(레이커스 or 워싱턴), 2029 2라운드 티켓
레이커스는 왜?
레이커스는 이번에도 실질적인 동맹이나 다름이 없어 보이는 워싱턴과 거래를 통해 전력을 살찌웠다. 레이커스는 2020년대 들어 워싱턴과 여러 차례 거래에 나선 바 있다. 아이삭 봉가와 모리츠 바그너(올랜도)를 보낸 것은 물론 지난 2021년 여름에 러셀 웨스트브룩을 데려온 것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하치무라까지 데려오면서 두 구단의 관계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레이커스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프런트코트를 채웠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앤써니 데이비스를 센터로, 르브론 제임스를 파워포워드로 내세웠다. 다른 포워드가 마땅치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시즌 초반에 토마스 브라이언트가 부상으로 나설 수 없었기 때문이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포워드 보강을 바랐던 레이커스는 주전급 전력을 얻었다.
하치무라는 이번 시즌 30경기에 나섰다. 모두 벤치에서 나선 그는 경기당 24.3분을 소화하며 13점(.488 .337 .759) 4.3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벤치에서 나섰음에도 나름의 생산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 개인 사유로 상당 기간 자리를 비웠던 그는 이번 시즌 초반에도 부상으로 결장이 잦았다. 그 사이 워싱턴에서 입지가 크게 줄었다.
그나마 시즌 중반부터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12월 말에 돌아온 그는 복귀 시점부터 12경기에서 평균 25.2분 동안 14.6점(.504 .357 .815) 3.8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올리기도 했다. 이에 레이커스는 그를 주전 파워포워드로 투입할 예정이며, 당분간은 데이비스가 부상 중이라 브라이언트가 주전으로 출장하나 이후 데이비스까지 더해 골밑을 대폭 보강했다.
무엇보다, 지출이 적었다. 지난 시즌에 뛰지 못한 넌은 이번 시즌 들어 꾸준히 나섰다. 그러나 레이커스에는 이미 다수의 가드가 자리하고 있다. 웨스트브룩을 필두로 데니스 슈뢰더, 패트릭 베벌리까지 차고 넘친다. 여기에 로니 워커 Ⅳ, 어스틴 리브스까지 있다. 가드가 지나치게 많았고, 벤치 전력을 보내고 주전으로 데려오는 만큼, 거래에 나서야 했다.
1라운드 지명권을 소진하지도 않았다. 하치무라가 주전급 전력이긴 하나 1라운드 티켓을 보낼 필요가 없기도 했지만, 다수의 2라운드 티켓을 활용한 부분은 사뭇 성공적이다. 뿐만 아니라 2028 드래프트에서 활용할 지명권도 당초 레이커스가 갖고 있는 것과 이전에 워싱턴으로부터 확보한 것 중 낮은 순번의 지명권이 워싱턴으로 향하는 것도 간과할 수 없다.
레이커스는 이번 여름에 하치무라와의 연장계약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치무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신인계약이 만료된다.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그러나 시장에서 가치가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인 만큼, 연장계약을 맺을 것으로 짐작된다. 혹, 계약이 불발이 되더라도 계약규모에 따라 원소속팀인 레이커스와 계약에 합의할 지를 결정할 수 있다.
위저즈는 왜?
워싱턴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인사이드 교통정리에 나섰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 카일 쿠즈마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 비록 포르징기스가 최근에 다쳤고, 워싱턴의 이번 시즌이 다소 실망스러우나 향후를 기대하기 부족하지 않다. 브래들리 빌을 필두로 포르징기스와 쿠즈마까지 핵심 전력을 꾸릴 여지를 마련했다.
당초 워싱턴은 레이커스와 협상 과정에서 1라운드 지명권을 바랐다. 그러나 레이커스가 최초 제안(넌과 두 장의 지명권)에서 2라운드 티켓을 한 장 더하기로 하면서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워싱턴은 내구성과 구단의 처우에 아쉬움을 드러냈던 하치무라를 보내면서 앓던 이를 확실하게 뺐다. 또한 백업 가드를 확보하면서 당장 백코트 전력에 안정감도 더했다.
넌은 지난 2021년 여름에 레이커스로 이적했다. 마이애미 히트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그가 레이커스로 향하면서 전력을 알차게 채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계약기간 2년 1,03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 부상으로 뛰지 못했던 그는 오프시즌에 옵션을 행사해 예상대로 잔류했다.
이번 시즌 그는 레이커스에서 39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3.5분을 뛰며 6.7점(.406 .325 .810)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넌은 언더사이즈 슈팅가드로 외곽에서 활약할 수 있다. 이미 워싱턴에는 빌과 그의 뒤를 받치는 윌 바튼이 있으나 넌까지 더해 전반적인 외곽 전력을 두텁게 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고, 하치무라보다 연봉도 소폭 적다.
비록, 1라운드 지명권을 얻어내진 못했으나 가치가 낮아진 하치무라를 통해 복수의 2라운드 티켓을 확보한 것은 나쁘지 않다. 현실적으로 하치무라로 얻어낼 수 있는 것이 적었기 때문. 무엇보다, 워싱턴은 조기에 그를 내보내길 바랐기에 레이커스의 제안을 전격 수용한 것으로 이해가 된다. 또한, 복수의 포워드 유망주를 보유하고 있어 이들을 잘 활용할 예정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