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가 필요했던 KCC, 트레이드 통해 이종현 품는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2 13: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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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트레이드를 통해 이종현을 영입했다.

KBL은 지난 1일 KCC가 이종현(204cm, C)을 데려오는 대신 김진용(199cm, F)과 박재현(183cm, G)을 고양 캐롯에 보내는 1대2 트레이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KCC는 이번 비시즌 이승현(197cm, F)을 영입하며 부족한 높이를 채우려 했다. 하지만 이승현은 수술을 받았다. 예상보다 일찍 복귀했지만,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다. 초반에는 컨디션 난조와 새로운 팀에 적응하느라 고전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팀에 녹아들었고 몸 상태도 더 좋아졌다. 그 결과, 하위권을 맴돌던 KCC는 3라운드 반등하며 6강 싸움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가 문제였다. 전반기의 상승세가 없어진 KCC다. 첫 4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설상가상으로 이승현마저 팔꿈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그러자 KCC는 트레이드를 통해 부족한 높이를 보강하게 됐다. 이종현은 대학 시절까지만 해도 주목받던 국가대표 센터였다. 특히 이승현과 함께 고려대의 골밑을 지켰다. 하지만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고 성장의 기회를 놓쳤다. 이번 시즌도 평균 3.3점 2.3리바운드에 그치고 있다.

다만 KCC에서는 캐롯에 비해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다. 현재 KCC는 이승현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기 때문이다. 김상규(201cm, F)가 있지만, 여전히 높이에서 밀리는 상황이다. 또한, 이종현이 가장 의지하고 따르는 이승현이 다양한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이종현의 트레이드가 주목받는 이유다.


KCC가 보낸 김진용과 박재현은 이번 시즌 KCC 1군에서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주로 2군에서 활약했다. 즉 KCC는 큰 누수 없이 이종현을 영입했다. 

 

과연 KCC로 트레이드된 이종현이 KCC 높이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이는 KCC 남은 6강 싸움에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다. 또한, 이종현에게도 이번 트레이드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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