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라운드에서 분위기가 침체 된 KT와 KCC가 6강 경쟁을 위해 맞붙는다.
12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 전주 KCC의 경기가 열린다.
양 팀의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은 KCC가 4승으로 압도적으로 앞서있다. 허웅(185cm, G), 이승현(197cm, F), 라건아(199cm, C)의 조합으로 KT의 높이를 무너뜨린 점이 인상적이다.
KT는 4라운드 초반 6연승을 달릴 때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다. 하윤기(203cm, C)가 포스트는 물론 미들샷에서 강점을 보이고 재로드 존스(201cm, F)의 폭발적인 공격력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5라운드 들어서 KT의 동력은 떨어졌고 승부처에서 치고 올라가지 못했다. 지난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서 하윤기의 19점 11리바운드의 활약이 있었지만, 경기 내내 주도권을 캐롯에게 내주며 2연패에 빠졌다. KT는 6강 경쟁 중인 KCC와의 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서동철 KT 감독은 “KCC전 승리가 없는데 내용도 안 좋았다. 이유를 찾기보다 오늘만큼은 그런 부분을 이겨내야 한다. 순위경쟁에도 중요하다. 콤플렉스에도 벗어나야 한다.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경기 준비를 전했다.
이어 서 감독은 라건아 수비에 대해 “라건아를 못 막았다. 오늘 매번 상대 팀 특정 선수에 대해 득점을 줄이려고 한다. 라건아의 득점을 최소화 시키자고 했다. 매치업은 외국 선수가 맡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서 감독은 “앞선 싸움에서 KCC가 타이트하게 압박을 해오는 수비에 대해 대처하지 못했다. 저희가 (정)성우 혼자 뛰는 경우가 많은 타임이다. 전체적으로 공격이 뻑뻑해지는 경기를 했다. 오늘은 투가드로 (정)성우, (최)성모를 넣어 해소하려고 한다. 앞선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인사이드에서 라건아의 1대1 수비가 어렵다. 안쪽에서는 우위를 점하기는 어렵다. 바깥에서 우위를 점해야 승산이 있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KCC는 최근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고 있어 고민이 크다. 지난달 24일 이승현이 대구 한국가스공사 전에서 팔꿈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지난 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허웅이 발목 부상으로 8주 진단을 받은 것이 치명타다. 차포가 빠진 상황에서 KCC는 6위 사수에 비상이 걸렸다. 7위 KT와의 승차가 1게임 밖에 나지 않는 만큼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
전창진 KCC 감독은 “2군에서 4명 왔다. KT와는 앞선에서 제어를 잘했다. 공격보다는 수비적으로 풀어갔다. 공격 밸런스는 그동안 했던 것은 안된다. (허)웅이가 빠졌다. 누군가 채워야 한다. 분산이 되어 채워줘야 한다. 수비에 대한 부분 강조했다. 공격은 갑자기 좋아질 수 없다. (라)건아가 40분을 다 소화할 수 없다. 건아가 없을 때 플레이를 연습했다. 그런 것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 감독은 론데 홀리스 제퍼슨(198cm, F)의 퇴출 소식을 전했다. 전 감독은 “2경기 연속 태업해서 보내버렸다. 교체 선수는 결정 안 했다. 도저히 못 봐주겠다. 감독 생활하면서 경기장에서 태업하는 것은 처음 봤다”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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