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준용의 결장에도 전희철 감독은 승리를 자신했다.
서울 SK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홈 연전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는 SK. 이날 승리한다면 2위 LG와의 격차를 1.5경기 차이로 좁힐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연승을 이어가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최준용이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했기 때문.
전희철 감독은 “(최)준용이가 전날 한국가스공사전에서 머피 할로웨이를 블록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다쳤다. 오늘은 경기 뛰기 힘들 것 같다”며 최준용의 결장을 예고했다. 그럼에도 그는 “준용이가 있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는데, 못 뛰게 됐다. 그래도 선수들이 준용이가 없었던 1차전에 잘해줬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상대인 LG는 최근 7경기에서 6승 1패를 기록할 만큼 기세가 좋다. 전희철 감독은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LG가 선수들의 능력을 잘 끌어낸 것 같다. 공수 조화도 매우 좋다. 부상도 없어서 우리가 불리한 건 사실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비디오미팅을 했는데 LG의 패턴을 17개를 발견했다. 다른 팀보다 두 배 이상 많다. 세트 플레이가 많고, 속공도 적지 않다. 우리와 매우 비슷한 팀이다. 특히 마레이의 더블팀에서 빠져나오는 공을 처리하는 능력이 매우 좋다”며 LG를 분석했다.
하지만 전희철 감독은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지난 라운드 LG전 끝나고 화를 많이 냈다. 정신적으로 흐트러진 모습이었다. 이날은 다를 것이다. 전날 경기를 했기에 몸은 무거워도 정신적으로는 무장이 잘 되었을 것이다. 이길 수 있다”며 자신있게 말했다.

한편, 원정팀 LG의 조상현 감독은 “이관희와 이재도를 선발로 기용했다. 그동안은 (윤)원상이를 선발로 기용했는데, SK는 2번 자리에서 공격 시도가 많지 않다. 관희의 공격력을 살리기 위해 스타팅 라인업에 넣었다”며 이관희의 선발 기용을 알렸다.
상대는 팀의 핵심인 최준용이 결장하는 상황. 그러나 조상현 감독은 “경기장에 오면서 부상 소식을 접했다. 준용이가 뛰지 않아도 우리 계획대로 경기를 풀어가달라고 했다”며 상대의 전력 누수를 크게 개의치 않았다.
끝으로 그는 최근 데뷔를 마친 양준석에 대해 “아직 더 기다려봐야 한다. 비시즌에 팀과 같이 운동을 하지 않았다. 큰 부상도 있었기에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좋은 선수로 만들어보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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