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궂은일 강조한 이대균, “살림꾼 역할로 자신감을 얻으려고 한다”

김성욱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6 15: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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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균(200cm, F)이 승리에도 아쉬움을 삼켰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6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KBL D리그 경기에서 수원 KT를 86–58로 꺾었다.

이날 이대균은 17분 1초 동안, 4점 2어시스트 3스크린어시스트 1디플렉션 1스틸을 기록지에 남겼다. 5파울로 끝까지 코트를 지키지 못했지만, 코트에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에너지를 쏟아냈다.

KT가 스몰라인업으로 나섰다. 따라서 사이즈에서 우위인 이대균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하지만 경기 초반 이대균은 이른 시간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결국 벤치로 물러나야만 했다.

이대균은 2쿼터 시작과 동시에 다시 코트에 나섰다. 이전 쿼터와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점퍼와 스크린 등 공수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후반에도 이대균은 궂은일에 힘썼지만, 4쿼터 초반 5파울로 코트를 떠났다.

경기 후 이대균은 “이겨서 기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D리그에서 전승 중이던 KT를 상대했다. 하지만 결과는 현대모비스의 완승으로 끝났다.

이에 이대균은 “저희가 신장에서 유리하다. 높이를 활용해서 KT를 공략하는 플레이를 많이 했다”라고 승리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포스트 플레이와 리바운드 후 빠른 템포푸쉬로 속공을 전개하는 두 가리를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대균은 1군과 D리그를 오가고 있다. 주어진 역할의 차이도 있을 터. 이에 이대균은 “며칠 전부터 D리그에 합류해서 연습하기 때문에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13일 현대모비스는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서명진의 3점포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그 3점슛 이전에 상대의 수비를 꽁꽁 묶는 이대균의 스크린이 있었다.

이대균은 “그때 어떻게 해서든 (서)명진이 형을 편하게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때마침 삼성 두 명의 형들이 처져 있는 걸 봤다. 바로 스크린을 걸어야겠다고 생각해서, 그런 장면이 나왔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날도 이대균은 짧은 출전 시간에도 스크린어시스트 3개를 적립했다. 이에 “항상 궂은일을 하려고 한다. 왜냐하면 궂은 일이 팀에 도움 된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일부터 시작해서 자신감을 얻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대균은 “앞으로 포스트 플레이를 많이 연습하고 싶다. 오늘은 잘 안됐다. 다음에 더 준비하고 연습을 많이 해와야 할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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