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2022~2023시즌부터 조상현 신임 감독과 함께 하고 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던 조상현 감독은 자신의 색깔을 선수들에게 입히고 있다. 높은 에너지 레벨의 농구를 위해, 다양한 선수의 장점을 끄집어냈다.
그리고 저스틴 구탕(188cm, F)-김준일(200cm, C)-단테 커닝햄(203cm, F) 조합이 등장했다. LG의 상승세에 크게 기여했다. 3명의 시너지 효과가 승부처 경쟁력을 보여줬다. LG가 기대 이상의 순위까지 올라간 이유.
특히, 김준일과 커닝햄 조합이 LG의 히트 상품이 됐다. 먼저 김준일이 부상에서 돌아온 게 컸다. 2라운드부터 반등한 김준일은 공격과 수비, 리바운드와 속공 참가 모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3라운드에서 8경기 평균 21분 동안 12.6점 4.0리바운드 2.1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4라운드에도 경기당 13분 56초 동안 8.0점 3.0리바운드 2.6어시스트로 출전 시간 대비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김준일이 안에서 버텨줬기 때문에, 외곽 성향의 커닝햄이 자기 몫을 할 수 있었다. 또, 커닝햄이 페인트 존 수비와 리바운드를 못한 게 아니다. 자신이 지닌 피지컬과 역량 내에서 기본적인 것들을 잘 해냈다.
자신의 장점인 미드-레인지 점퍼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김준일과 하이 로우 게임으로 상대를 공략했다. 속공 참가에 이은 덩크로 팀원들의 사기도 끌어올렸다.
김준일과 커닝햄이 있었기에, LG 1옵션 외국 선수인 아셈 마레이(202cm, C)가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쉴 때 쉬고, 일할 때 일하는 근무 환경(?)을 조성했다. 또, 긴장감도 커졌다. 마레이가 잠시라도 경기에 집중하지 않을 때, 커닝햄과 김준일이 이를 메울 수 있기 때문.
특히, 커닝햄은 성실한 훈련 태도와 프로페셔널한 마인드로 LG 관계자와 코칭스태프, 선수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조상현 LG 감독도 “커닝햄한테 짧은 시간 동안 궂은일을 하라고 해도, 커닝햄은 자기 몫을 해낸다. 어떨 때는 미안할 정도로, 자기 역할을 한다. 내가 외국 선수 복이 많은 것 같다”며 커닝햄의 그런 마인드를 높이 평가했다.
그런 커닝햄이 계속 경쟁력을 보이려면, 김준일이 힘을 내야 한다. 넓은 수비 범위와 많은 활동량, 투지를 보여줘야 한다. 그럴 때, 조상현 LG 감독이 추구하는 ‘끈적한 수비’와 ‘수비 후 빠른 공수 전환’도 나온다. 이는 LG의 승리를 만들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그런 복합적인 것들이 얽혀있기에, 김준일과 커닝햄은 LG에 꼭 있어야 하는 조합이다.
[김준일, 5라운드 개인 기록]
1. 출전 경기 : 9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20분 51초
3. 평균 득점 : 11.0점 (팀 내 4위)
4. 경기당 페인트 존 슛 성공 개수 : 2.6개 (팀 내 3위)
5. 평균 리바운드 : 3.9개 (팀 내 4위)
6. 야투 성공률 : 51.6% (팀 내 3위)
[단테 커닝햄, 5라운드 개인 기록]
1. 출전 경기 : 9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17분 3초
3. 평균 득점 : 11.1점 (팀 내 3위)
4. 경기당 페인트 존 슛 성공 개수 : 4.2개 (팀 내 2위)
5. 평균 리바운드 : 6.6개 (팀 내 2위)
6. 야투 성공률 : 59.5% (팀 내 1위)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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