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로슨-이정현 36점 합작’ 캐롯, KCC에 20점차 완승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4 15: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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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캐롯이 상승세의 전주 KCC를 꺾었다.

캐롯은 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KCC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디드릭 로슨(1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정현(18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80–60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캐롯은 23승 21패를 기록, 6위 KCC와의 차이를 3.5경기 차이로 벌렸다. 반면 KCC는 4연승 도전이 돠절됐다. 동시에 7위 수원 KT와의 격차도 0.5경기로 좁혀졌다.

■ 1쿼터 : 고양 캐롯 15–13 전주 KCC
캐롯은 한호빈-이정현-전성현-박진철-로슨을, KCC는 박경상-정창영-이근휘-이승현-라건아를 선발로 기용했다.

1쿼터는 양 팀 모두 조용했다. 캐롯은 영점이 잡히지 않았다. 3점 8개를 던져 1개만 성공하며 흐름을 타지 못했다. 그나마 로슨과 전성현이 미들슛으로 활로를 뚫으면서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KCC도 슛감이 좋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 선발로 나선 라건아와 정창영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나마 벤치에서 나선 디온 탐슨과 전준범의 활약으로 캐롯을 2점차로 쫓을 수 있었다.

■ 2쿼터 : 고양 캐롯 35–30 전주 KCC
캐롯은 2쿼터에 이정현의 원맨쇼로 분위기를 잡았다. 이정현은 돌파, 미들슛, 앤드원, 3점 등 보여줄 수 있는 모든 플레이를 선보였다. 5분간 11점을 터트린 이정현의 활약에 캐롯은 32-23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KCC에는 라건아가 있었다. 골밑에서 우위를 점한 라건아는 2점을 추가했다. 여기에 상대의 팀파울을 활용한 자유투도 차곡차곡 점수로 연결시키며 캐롯을 쫓았다. 그러나 2쿼터에도 외곽이 터지지 않은 KCC는 우위를 뒤집지 못했다.

■ 3쿼터 : 고양 캐롯 63–46 전주 KCC
전반 내내 공격이 풀리지 않았던 캐롯은 3쿼터에 살아났다. 전성현의 3점을 시작으로 최현민의 연속 5점, 로슨의 앤드원, 한호빈의 3점 등이 이어졌다. 순식간에 득점포를 몰아친 캐롯은 두 자릿수 차이 이상으로 도망갔다.

캐롯은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로슨이 꾸준히 상대 골밑을 파고들며 득점을 올렸다. 3분간 홀로 9점을 몰아친 로슨의 활약 덕에 캐롯은 20점차까지 만들었다.

KCC는 라건아를 이용한 2점 공격을 좋았다. 하지만 3점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흐름을 끊는 턴오버도 이어진 KCC는 캐롯의 득점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멀리 뒤처졌다.

■ 4쿼터 : 고양 캐롯 80–60 전주 KCC
캐롯은 4쿼터에도 기세를 올렸다. 로슨과 이정현, 조나단 알렛지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더 늘렸다. 승기를 잡은 캐롯은 서서히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승리를 확신했다.

KCC는 끝까지 투지를 보이며 한발 더 뛰었으나, 답답한 공격력은 해소되지 않았다. 송동훈과 탐슨이 막판 점수를 추가하기는 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캐롯이 너무 멀리 달아난 상태였다.

결국 경기는 캐롯의 20점차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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