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박신자컵] ‘유럽 농구의 힘’ 사라고사, KB 제압하고 3위로 마무리

김성욱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7 15: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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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고사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카사데몬트 사라고사는 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3·4위전에서 청주 KB를 83–78으로 꺾었다. 최종 3위로 박신자컵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사라고사는 높이에서 우위를 잘 활용했다. 나디아 핑갈(191cm, C)이 연속 6득점을 쓸어 담았다. 그러나 외곽 수비가 미흡했다. 그 결과 연거푸 외곽포를 얻어맞았다.

사라고사는 작전타임으로 재정비에 나섰다. 핑갈은 외곽포를 터뜨렸고, 엘레나 오마(180cm, F)도 적극적인 돌파로 득점에 가세했다. 이어 사라고사는 메리트 라모나 헴페(190cm, C)의 풋백 득점을 더해 경기를 원점(14-14)으로 돌렸다.

하지만 사라고사는 KB의 외곽을 제어하지 못했다. 아미나타 게예(194cm, C)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점수 차를 다소 좁힌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사라고사는 KB의 도움 수비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골 밑에서 득점을 마무리했다. 엘레나 푸에오(183cm, G)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사라고사는 속공 득점과 핑갈의 내외곽을 넘나드는 활약에 힘입어 7점 차(37-30)로 앞서갔다.

그러나 사라고사는 KB의 외곽을 제어하지 못했다. 특히, 2쿼터에만 나윤정에게 3점슛 세 방을 허용했다. 이후 오르넬라 방콜레(181cm, F)가 다시 균형을 맞췄고, 쿼터 막판 라이아 플로레스(172cm, G)가 버저비터 3점포를 터뜨렸다. 사라고사가 전반을 3점 차(46-43)로 앞서갔다.

베로니카 보라치코바(180cm, F)가 3점포로 3쿼터 시작을 알렸다. 헴페도 페인트존에서 추가 득점을 올렸다. 연이은 3점슛 허용으로 다시 3점 차(53-50)까지 좁혀졌지만, 푸에오가 돌파 득점과 자유투로 3점플레이를 완성했다.

이후 사라고사는 벤치 테크니컬 파울 등으로 자유투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베로니카와 핑갈이 페인트존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점수 차가 단숨에 벌어졌다. 푸에오가 외곽포를 집어넣었고, 햄페도 페인트존 득점으로 14점 차(67-53)를 만들었다.

4쿼터, 사라고사는 연속 외곽포를 얻어맞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페인트존에서 안정적으로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사라고사는 KB의 강한 압박에 흔들렸고, 실책을 연거푸 범했다. 그 결과 약 2분 동안 무득점에 머물렀다. 반면, 외곽슛을 내주면서 3점 차(76-73)로 쫓겼다. 오마가 3점포로 급한 불을 껐지만, 다시 3점포를 허용했다.

하지만 사라고사는 속공 득점과 핑갈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침착하게 KB를 따돌렸다. 결국 83-78로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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