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21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2023 KBL D리그 4강전에서 수원 KT를 81-56으로 꺾었다. 하루 뒤인 22일 오후 2시에 상무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승자와 D리그 우승 트로피를 다툰다.
2022~2023시즌의 LG는 많은 가용 인원으로 승부를 보고 있다. 많은 가용 인원을 기반으로 한 높은 에너지 레벨로 상대와 맞서고 있다.
특히, 수비에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수비로 상대 공격을 틀어막고, 상대 공격을 막은 후 빠른 공격 전개로 쉽게 득점하려고 한다.
위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LG는 ‘수비’와 ‘빠른 공격 가담’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수비다. 그래서 수비력이 좋거나 수비 의지가 강한 선수들이 코트에 중용된다. 윤원상(180cm, G)과 정인덕(196cm, F)이 그 중 한 명.
반대로, 수비가 부족한 선수들은 LG에서 기회를 얻기 어렵다. 자신의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해도, 수비 약점을 지닌 선수들은 팀 경기력을 저하시키기 때문.
이광진도 마찬가지다.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순위로 LG에 입단한 이광진은 탄력과 긴 슈팅 거리를 지닌 자원. 그렇지만 낮은 수비 이해도와 높은 수비 자세 때문에 중용받지 못했다.
그래서 “1대1 수비나 팀 수비 때 부족한 게 많다. 예를 들어, 2대2 수비에서 상대를 사이드 라인으로 몰 때, 볼 없는 쪽을 잘 살피지 못한다. 수비 시야가 많이 좁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도 그런 점을 조언해주셨다. 조금씩 바뀌고 있다”며 2022~2023시즌 핵심 준비 사항을 ‘수비’로 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전 시간을 차차 늘리고 싶다. 매 경기 3점슛 3개 이상 넣고 싶다. 지난 시즌에 한 경기에서 2~3개의 3점을 넣은 적 있지만, 이번 시즌에는 그런 리듬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싶다”며 ‘슈터 이광진’의 가치를 보여주길 원했다.
하지만 이광진은 수비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2022~2023시즌 출전 경기는 2에 불과했고, 경기당 출전 시간 또한 8분 3초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광진은 D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8경기 평균 26분 9초를 소화했다. 경기당 1.8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3점슛 성공률 또한 약 33.3%로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KT와 준결승전에서 화력을 보여줬다. 특히, 3쿼터에만 3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성공률 100%. 수비와 리바운드, 속공 역시 적극적으로 했다. 이광진이 화력과 활동량을 보여줬기에, LG는 65-43으로 3쿼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마지막까지 주도권을 놓지 않았고, D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이광진은 36분 10초 동안 16점(3점 : 4/8) 4리바운드(공격 3) 1어시스트에 1개의 스틸로 준결승전을 마무리했다. 남은 결승전에서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 D리그 결승전이 이광진에게 2022~2023시즌 마지막 경기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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