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월 1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남은 시간은 약 4초. 부산 BNK는 부천 하나은행한테 64-66으로 지고 있었고, 파울을 유도한 안혜지(165cm, G)는 자유투 라인에 섰다.
안혜지가 자유투 2개 모두 넣으면, 승부는 연장으로 갈 확률이 높았다. 하지만 안혜지는 자유투 1구부터 놓쳤다. 그리고 벤치의 지시를 받았다. ‘자유투 2구도 놓쳐라’였다.
안혜지는 자유투 2구를 실패했다. 김소니아(178cm, F)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다. 그렇지만 김소니아의 골밑 득점도 림을 외면했다. 경기 종료 부저가 그 후 울렸다. 자유투를 모두 놓친 안혜지는 주저앉았다. 상실감이 큰 것 같았다.
안혜지는 16일 오후 훈련 종료 후 “(1구를 놓쳤지만) 시간이 남았다. 2구를 실패하더라도, 공격 리바운드 후 마무리할 시간이 있었다. 그러나 다음 기회 역시 놓쳤다. 내가 자유투 2개를 다 넣어야 했다”라며 자유투 상황을 돌아봤다.
BNK는 그렇게 하나은행한테 패했다. 하지만 시즌은 계속 되고 있다. 그런 이유로, 안혜지도 지나간 일을 잊었다. 다가올 경기들을 신경 써야 했다.
그래서 안혜지도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를 할 수 있다’라고 생각했다. 다만, 또, 자유투 때문에 실패를 한 것 같았다. 그래도 연습 밖에 답이 없었다. 그래서 연습에 집중하려고 했다”라며 지나간 일을 신경 쓰지 않았다.
이어, “‘얼마나 좋은 일이 오려나’라고 생각했다(웃음)”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농구 선수로서 해야 할 일에 집중하되,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긍정적으로 여긴 것. 그래서 안혜지의 미소가 더 긍정적으로 다가왔다.
한편, BNK는 오는 17일과 18일에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주말 백투백 경기를 실시한다. 다른 구단과 달리, 17일과 18일 모두 오후 2시에 경기를 시작한다. 팀의 중고참이 된 안혜지도 익숙치 않은 경험을 견뎌야 한다.
하지만 “프로 데비 후 처음으로 백투백 경기를 실시한다. 그러나 걱정을 하기보다, 재미있을 것 같다. 설레기도 한다”라며 ‘프로 첫 주말 백투백’을 기대했다.
그리고 “우선 토요일에 모든 걸 쏟아야 한다. 그 다음에 일요일 경기를 생각해야 한다. 또, (심)수현이와 (스나가와) 나츠키 언니 등 좋은 선수들이 많다. 믿음직한 백업 가드들이 많다”라며 자신만의 전략을 덧붙였다. 전략을 설명한 안혜지는 사직실내체육관을 가벼운 발걸음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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