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BNK 썸은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73-61로 꺾었다. 구단 창단 후 첫 창원 경기에서 승리. 14승 12패로 3위 인천 신한은행(15승 12패)을 반 게임 차로 쫓았다. 2위 용인 삼성생명(15승 11패)와는 한 게임 차.
이소희(171cm, G)와 진안(181cm, C)의 득점력, 김한별(178cm, F)의 중심 역할이 잘 어우러졌다. 그래서 BNK는 시작부터 신한은행을 압도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2위 싸움에도 희망을 품었다.
1Q : 부산 BNK 썸 25-18 인천 신한은행 : BNK를 움직인 사람
[안혜지 1Q 기록]
- 10분, 2점 7어시스트 2리바운드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어시스트
안혜지(164cm, G)는 패스에 특화된 정통 포인트가드다. 특히, 수비 성공 후 앞으로 달리는 동료를 잘 본다. 아웃렛 패스와 속공 전개에 이은 패스 등 빠른 공격 전개를 잘하기 때문.
신한은행전 1쿼터에도 자신의 역량을 보여줬다. 수비와 리바운드 후 앞으로 뛰는 진안(181cm, F)을 잘 포착했고, 얼리 오펜스로도 여러 선수들의 득점을 도왔다.
안혜지가 패스를 적시적소에 하면서, BNK의 득점 페이스 또한 빨라졌다. BNK 선수들의 공격 적극성 또한 높아졌다. 이로 인해, BNK는 시작부터 신한은행과 차이를 꽤 벌렸다. 좋은 분위기로 2쿼터를 맞았다.
2Q : 부산 BNK 썸 46-25 인천 신한은행 : 트리플 스코어
[BNK-신한은행, 2Q 주요 기록 비교]
- 스코어 : 21-7
- 2점슛 성공 개수 : 3-2
- 3점슛 성공 개수 : 3-0
- 자유투 성공 개수 : 6-3
- 리바운드 : 17(공격 7)-12(공격 6)
* 모두 BNK가 앞
구나단 신한은행은 경기 전 “우리가 순위에서 앞서고는 있다고는 하나, BNK는 강한 전력을 지닌 팀이다. 포지션별 밸런스가 너무 좋다. 특히, 김한별이 가세하는 BNK는 더 강한 힘을 보여줄 수 있다”며 BNK를 경계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의 경계는 현실이 됐다. 김한별(178cm, F)이 가세한 BNK는 이전과 다른 팀이 됐다. 공격과 수비, 리바운드 모두 한층 탄탄해졌다. 세트 오펜스와 속공, 외곽 공격과 골밑 공격 등 다양한 공수 옵션을 보여줬던 이유.
공수 모두 잘해낸 BNK는 신한은행과 간격을 한층 벌렸다. 2쿼터만 놓고 보면, 트리플 스코어. 2쿼터에 확 치고 나간 BNK는 창원에 운집한 1,742명의 팬들은 신나게 했다.
3Q : 부산 BNK 썸 62-39 인천 신한은행 : 창원의 슈퍼소닉
[이소희 3Q 기록]
- 7분 7초, 7점(2점 : 1/2, 3점 : 1/2, 자유투 : 2/2) 2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어시스트
BNK는 부산과 경남을 연고로 하는 기업이다. 부산을 홈 코트로 삼지만, 경남 팬들에게 다가서는 것 역시 BNK의 목표 중 하나였다.
2019~2020시즌에 마산에서 제 2의 홈 경기를 치렀다. 그리고 이번 신한은행전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실시했다. 구단 창립 첫 창원 경기.(그래서였을까? 실수가 약간 있었다. 장내 아나운서가 “사직.. 창원실내체육관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장소를 잘못 이야기한 것.)
BNK의 슈퍼소닉으로 불리는 이소희(171cm, G)도 이날만큼은 창원 홈 팬과 마주했다. 익숙치 않은 체육관. 그럼에도 불구하고, 3쿼터에도 공격력을 보여줬다. 3쿼터까지 3점슛 4개를 포함해, 18점 3어시스트 1리바운드 1스틸. 꾸준한 공격력으로 BNK의 승리를 한층 가깝게 했다.
4Q : 부산 BNK 썸 73-61 인천 신한은행 : 연패 탈출
[BNK, 최근 5경기 결과]
1. 2023.02.03. vs 인천 신한은행 (사직실내체육관) : 69-76 (패)
2. 2023.02.08. vs 용인 삼성생명 (용인실내체육관) : 73-78 (패)
3. 2023.02.11. vs 청주 KB스타즈 (청주체육관) : 62-64 (패)
4. 2023.02.13. vs 아산 우리은행 (사직실내체육관) : 52-76 (패)
5. 2023.02.18. vs 인천 신한은행 (창원실내체육관) : 73-61 (승)
* 4연패 탈출
위에서 이야기했듯, BNK는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창원에서 홈 경기를 실시했다. 경남 농구 팬들에게 다가가겠다는 의미였다.
선수들은 익숙치 않은 코트에서 싸워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내 신한은행을 압도했다. 그 결과, 일찌감치 승리 확정. 4연패에서 탈출했다.
2위 싸움에 약간의 희망을 품었다. 그러나 다음 일정은 만만치 않다. 오는 22일에는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아산 우리은행과 만나고, 24일에는 2위인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하기 때문이다. 특히, 24일 삼성생명전은 또 하나의 변수를 갖고 있다. BNK의 홈 코트가 울산동천체육관이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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