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올스타전] ‘MVP 변소정 ’ 팀 포니블, 팀 유니블 제압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4 15:59:34
  • -
  • +
  • 인쇄

올스타전 승자는 팀 포니블. MVP는 변소정이었다.

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이하 올스타전)이 열렸다. ‘부산에서 하이파이브!’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6년 만에 부산에서 펼쳐진 이번 올스타전에는 총 5,759명의 관중이 입장, 올스타 경기 유료 입장 기준 최다 관중 1위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올스타전은 WKBL 신규 캐릭터인 유니블(UNIBL)과 포니블(PONIBL)을 올스타 팀 명칭에 적용, 팀 유니블과 팀 포니블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팀 유니블은 아시아쿼터 최초로 팬 투표 1위에 빛나는 이이지마 사키(하나은행)가 주장으로 이해란(용인 삼성생명), 김소니아, 이소희(BNK), 신지현(신한은행)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팀 포니블은 역대 최다 출전(16회)의 김단비(아산 우리은행)를 필두로 강이슬, 허예은(KB), 신이슬(신한은행), 박소희(하나은행)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포니블은 강이슬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뒤 팀 동료들과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김단비는 자신의 팬에게 특별한 추억도 선사했다. 1쿼터 중반 김단비는 관중석에 앉아있던 자신의 팬을 코트로 불렀다. 김단비를 대신한 팬은 다른 선수들의 도움을 받아 깔끔하게 레이업 슛을 성공시켰고, 이에 김단비는 박수로 화답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줄곧 득점 공방을 주고받은 가운데 포니블이 먼저 리드(37-35)를 잡았다.

2쿼터 초반 팀 유니블 이상범 감독이 박소희의 요청으로 코트를 밟았다. 박소희는 이상범 감독 앞에서 스틸과 적극적인 수비를 펼쳤고, 이상범 감독도 두 번째 시도 만에 골밑슛을 성공했다.

 

이후 포니블 박정은 감독도 2쿼터 3분 경 코트로 나왔다. 현역 시절 슈터로 이름을 날렸던 박정은 감독은 팀 유니블 김소니아와 이소희의 견제를 뚫고 네 번째 시도 만에 3점슛을 터트렸다. 거기다 김소니아의 포스트업 공격을 잘 막아냈다. 체면을 구긴 김소니아는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만회했다.

팀 포니블은 박정은 감독의 3점슛에 힘입어 62-57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양 팀 감독들이 차례대로 코트에 머물렀다. 먼저, 팀 포니블은 김완수, 최윤아 감독이 번갈아 코트를 밟았고, 팀 유니블도 하상윤, 위성우 감독이 함께 뛰기도 했다.

감독들의 경기 참여로 3쿼터는 재밌는 장면이 쏟아졌다. 현역 시절 못지않은 패스 감각을 뽐낸 최윤아 감독은 선수 시절 ‘발차기 소녀’로 회자된 바 있다. 당시를 회상하듯 최윤아 감독은 진안을 상대로 발차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유니블 위성우 감독과 심판으로 변신한 김단비의 유쾌한 신경전도 있었다. 위성우 감독이 선수로 출전하자 김단비는 농구공 대신 휘슬을 불었다. 김단비는 위성우 감독에게 “얼굴이 반칙”이라며 파울을 선언해 경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77-60, 팀 포니블의 우위로 돌입한 4쿼터. 팀 유니블이 파상 공세를 펼치며 팀 유니블을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팀 포니블은 꾸준히 리드를 유지했고, 끝내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며 100-89로 승리했다.

 

#사진=WKBL 제공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