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 스틸러] 이대성의 패스와 조율, 포워드 라인 활약에 힘을 싣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1 16: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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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190cm, G)의 패스와 조율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돋보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월 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캐롯을 83-76으로 꺾었다. 16승 29패로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전주 KCC(20승 24패)와는 4.5게임 차.

한국가스공사는 2021~2022시즌 종료 후 전력 보강에 돌입했다. 가장 시급한 건 가드진 충원이었다. 두경민(183cm, G)이 해당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가 됐고, 김낙현(184cm, G)이 군에 입대했기 때문.

두 명의 주전 가드를 메울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다. 먼저 필리핀 선수까지 확대된 아시아쿼터제를 활용했다. 경기 조율 능력과 압박수비, 슈팅 능력을 겸비한 SJ 벨란겔(177cm, G)과 계약을 체결했다.

벨란겔은 정통 포인트가드다. 벨란겔의 경기 운영 능력을 극대화할 득점원이 필요했다. 두경민과 김낙현의 공격력을 대체할 자원 역시 한국가스공사에 필요했다. 요약하면, 한국가스공사는 외곽 주득점원을 원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시선이 2021~2022시즌 국내 선수 득점 1위였던 이대성에게 향한 이유였다. 이대성은 미드-레인지 점퍼와 돌파, 수비력을 갖춘 자원. 한국가스공사에서 원했던 피지컬한 농구를 할 수 있는 선수이기도 했다.

이대성은 자기 몫을 해냈다. 그러나 이대성을 뒷받침하는 선수가 부족했다. 이대성이 맹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가스공사는 6위인 전주 KCC(19승 24패)와 멀어졌다. 최하위인 서울 삼성(12승 31패)와 더 가까워졌다.

이대성이 메인 볼 핸들러로 나섰지만, 조상열(188cm, G)과 차바위(190cm, F)가 외곽에서 짐을 덜어줬다. 그래서 이대성이 볼을 쉽게 운반할 수 있었다. 패스 역시 쉽게 했다. 1쿼터에 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한국가스공사 또한 20-18로 앞섰다.

이대성은 2쿼터 들어 수비와 속공 참가, 리바운드 가담 등 궂은일에 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쿼터에 6점(2점 : 2/2, 자유투 : 2/2) 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대성의 활발한 움직임이 한국가스공사와 캐롯의 점수 차를 더 크게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40-33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이대성은 더 침착했다. 한국가스공사에서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을 활용했다. 정효근(200cm, F)-이대헌(196cm, F)-데본 스캇(200cm, F)으로 이뤄진 한국가스공사 포워드 라인에게 볼을 많이 투입했고, 한국가스공사 포워드 라인은 시너지 효과를 냈다. 포워드 라인이 힘을 낸 한국가스공사는 65-51로 3쿼터를 마쳤다.

점수 차가 컸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필요했다. 이대성도 이를 알고 있었다. 그래서 더 침착하게 볼을 만졌다. 또, 포워드 라인의 움직임에 따라, 코트 밸런스를 맞췄다. 4쿼터 시작 4분 13초 만에 터뜨린 레이업도 그런 원리였다.

정효근이 경기 종료 3분 29초 전 5반칙으로 물러났지만, 이대성은 흔들리지 않았다. 상대의 약점을 공략하는데 힘을 썼다. 12점 7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경기 종료. 한국가스공사에도 희망을 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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