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라운드 MVP를 수상한 변준형(186cm, G)이 쇼타임을 선보였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89-77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2연패 탈출과 함께 16승 6패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경기는 KGC인삼공사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2쿼터 초반까지만 해도 KGC인삼공사는 변준형과 오마리 스펠맨(206cm, F)의 공격을 앞세워 32-17로 크게 앞서갔다. 게임을 쉽게 풀어가는 듯싶었지만, KT는 정성우(178cm, G)와 하윤기(203cm, C)가 앞선과 포스트를 활용한 공격이 살아나면서 2쿼터 종료 시점에 42-44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위기를 맞은 KGC인삼공사는 3쿼터부터 집중력을 살렸다. 그 중심에는 변준형이 있었다. 변준형은 정성우와의 매치업에서 장기인 스텝백과 돌파를 앞세워 KGC인삼공사의 공격을 이끌었다. 본인이 안 풀릴 때는 문성곤(195cm, F)과 양희종(193cm, F) 등 포워드 라인을 살리는 패스 플레이를 보여줬다.
변준형의 살아나자 나머지 KGC인삼공사의 선수들까지 함께 공격에 가담하는 시너지 효과를 냈고 4쿼터 중반 이후 KGC인삼공사는 10여점 차의 리드를 안은 채 원정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날 변준형은 21점 7어시스트 3리바운드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변준형은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계속 연패를 탔다. 승리할 수 있어서 좋다. 개인적으로 힘들었는데 오늘 경기로 털었으면 좋겠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1번 역할로서 안정감을 펼치고 있는 원동력에 대해 변준형은 “마인드적으로 달라진 것은 없다. 연습할 때 집중했던 게 도움이 됐다. 이번 시즌 끝나고 상무를 가는데 그 부분을 생각해 목숨 걸고 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변준형은 2라운드 활약을 바탕으로 2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변준형은 “아직 상금은 받지 못했다. 크게 계획은 없다. 받고 나서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스타 투표에 대해 변준형은 “(허웅 팀과 이대성 팀) 둘 다 뽑아준다면 좋을 거 같다. (팬투표) 5위로 뽑혔는데 등 번호가 5번이라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변준형은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와서 감사하다. 유니폼이 많이 보여서 힘에 됐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었으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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