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박신자컵] 결승행 이끈 블라디미르 덴소 감독, “다른 스타일의 농구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김성욱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6 16: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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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스타일의 세계 농구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블라디미르 덴소 감독)

덴소 아이러스는 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4강 1경기에서 카사데몬트 사라고사를 70–64로 꺾었다.

덴소의 1쿼터 출발은 좋지 않았다. 리바운드에서 열세와 블록슛 등 높이에서 밀렸다. 공방전 끝에 전반을 4점 차(34-38)로 밀린 채 마쳤다. 3쿼터 초반까지 안좋은 흐름이 이어졌다. 덴소는 연속된 실책으로 8점 차(36-44)까지 멀어졌다.

하지만 덴소는 고른 득점 분포에 힘입어 추격을 시작했다. 우메키 치나츠(168cm, G)와 다카다 마키(185cm, C)는 연속 외곽슛에 성공했다. 결국 덴소가 3쿼터 종료 약 50초를 남기고, 52-51로 역전했다.

사라고사도 4쿼터에 매섭게 따라붙었다. 하지만 가와이 마이(172cm, G)가 추격을 뿌리쳤다. 연속 5득점을 올렸다. 덴소는 끝까지 에너지 레벨을 높여 상대의 턴오버 유도에 성공했다. 그 결과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블라디미르 덴소 감독은 경기 후 “프리시즌이라 결과보다,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하려 했다. 파울은 많았지만, 텐션을 유지했다. 유럽팀과 만나서 좋은 경험을 했다. 서로 온전한 전력은 아니었지만, 다른 스타일의 세계 농구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오늘은 공격적인 농구를 시도한 게 컸다. 또, 상대의 신장이 높아서 몸싸움 보다, 공을 뺏는 수비를 하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덴소는 출전한 선수 전원 득점을 기록했다. 이에 블라디미르 감독은 “일본 농구는 5~6명이 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나는 10명 정도 쓰는 걸 추구한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주기 위함이다.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모든 선수가 득점을 한 건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블라디미르 감독은 “어떤 팀이 올라올지 잘 모르겠다. 일본팀이 이겼다는 생각은 있다. 팀에 부상이 있지만 좋은 농구가 될 것 재밌겠다”라며 “한국대회니까 KB를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미소와 함께 말을 정정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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