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2021시즌 신인왕을 차지한 강유림은 해당 시즌 종료 후 신분의 변화(?)를 맞았다. 부천 하나원큐(현 부천 하나은행)-부산 BNK-용인 삼성생명의 삼각 트레이드가 이뤄졌고, 강유림은 그 과정에서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삼성생명으로 입단한 강유림은 자신의 경쟁력을 더 끌어올렸다. 2022~2023 정규리그 전 경기에 나섰고, 경기당 34분 2초 동안 12.83점 5.6리바운드(공격 1.8) 2.4어시스트에 1.5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더 오랜 시간 동안 코트에 있었다. 2경기 평균 휴식 시간이 42초에 불과했다. 경기당 16.5점 8.0리바운드(공격 2.5) 3.0어시스트에 경기당 1.5개의 3점슛과 37.5%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2022~2023시즌 종료 후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다녀왔다.
강유림은 2023~2024시즌에도 정규리그 전 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2023~2024시즌 퍼포먼스는 2022~2023시즌 같지 않았다. 강유림의 2023~2024시즌 정규리그 기록은 평균 8.7점. 특히, 3점슛 성공률은 약 20.9%에 지나지 않았다. ‘슈터 강유림’에게 어울리지 않았다.
강유림은 2024~2025시즌 평균 8.2점을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약 31.5%)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 세 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했다. 그리고 데뷔 시즌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출전 기록을 ‘150’으로 확장했다.
강유림은 “많이 뛰기는 했지만, 임팩트를 주지 못했던 것 같다. 한방을 확실하게 날리지 못했다. 시원시원하지도 못했던 것 같다”라며 2024~2025시즌을 돌아봤다.

강유림은 “(박신자컵 경기력은) 지난 시즌과 비슷했다. 다만, 조금 더 뻔뻔하게 하려고 했다. 물론, 슛을 넣지 못했을 때, 위축되기도 했다. 그렇지만 더 자신 있게 하려고 했다”라며 박신자컵을 돌아봤다.
박신자컵까지 소화한 강유림은 지난 16일 일본 나고야로 향했다. 전지훈련을 위해서다. 동료들과 함께 연습 경기와 실전 훈련 등을 소화한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의 컬러에 더 녹아들어야 하고, 동료들과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
그런 이유로, 강유림은 “일본은 빠른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나도 빠른 선수들을 잘 따돌려야 한다. 그렇게 해서, 슛을 많이 던져야 한다”라며 일본에서 해야 할 일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리고 “오늘(17일) 일본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그래서 그런지, 다짐했던 걸 잘하지 못했다. 하지만 빠르고 친구들을 계속 상대해야 하기에, 거기에 맞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라며 일본에서의 첫 연습 경기를 돌아봤다.
그러나 “더 자신 있게 하려고 하고, 더 즐기려고 한다. 무엇보다 잘하는 선수들한테 많은 걸 배우고 싶다”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전지훈련 방식을 명확하게 설정했기에, 전지훈련 목표 또한 확실해보였다.
사진 = WKBL 제공(본문 첫 번째 사진), 손동환 기자(본문 두 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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