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이 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부천 하나은행은 2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BNK를 만나 67-6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2연승에 성공. 1위와 격차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하나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이이지마 사키가 경기를 지배했다. 1쿼터에만 11점을 기록했다. 거기에 수비에서의 헌신까지 나왔고, 28-17로 1쿼터를 마쳤다. 하나은행은 2쿼터에도 에너지를 유지했다. 이소희를 제어하지 못했으나, 진안의 높이를 앞세웠다. 김정은의 버저비터를 더하며 41-34를 만들었다.
3쿼터 초반, 하나은행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그러면서 7점을 연이어 내줬다. 동점이 됐다. 그러나 박소희와 진안이 살아났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3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50-46이었다. 점수 차가 크지 않은 상황. 경기를 끝낸 선수는 김정은이었다. 귀중한 3점슛과 골밑 득점을 추가. 거기에 진안의 득점까지 도우며 점수 차를 벌렸다. 그렇게 하나은행은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선수들이 잘해줘서 이겼다. 변화를 줬는데 나름대로 잘해줬다. 오늘 경기도 중요하나, 내일 경기가 중요하다. 백투백에서 두 번째 날에 계속 졌다. 2승을 한번 거둬보고 싶다. 우리 팀뿐만 아니라 다들 그렇다. 이것을 깨보고 싶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계속해 “백투백 경기가 이번에 처음 도입됐다. 다른 팀들도 체력적으로 힘들 것이다. 내일은 이겨보고 싶다. 체력적으로 안 되면 어쩔 수 없다. 그래도 한 번은 이겨보고 싶다. 끝까지 마무리를 잘 가져가고 싶다”라며 다가오는 29일 경기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또, 어린 선수들에 대해서는 “오늘 식스맨들이 잘해줬다. (고)서연이가 잘해줬다. 다른 선수들 쉴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줬다. (박)진영이랑, 서연이, (양)인영이가 해주면 팀이 더 좋아질 것이다. 그러면 플레이오프에 가서 원하는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한편, BNK의 출발은 불안했다. 사키를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 김소니아가 8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그러나 상대의 에너지를 제어하지 못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2쿼터 초반에도 흐름을 잡지 못했다. 이른 분위기를 바꾼 선수는 이소희였다. 3점슛과 바스켓 카운트를 연속으로 성공. 2쿼터에만 8점을 기록했다. 그렇게 BNK는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BNK는 3쿼터에도 흐름을 유지했다. 쿼터 초반, 연속으로 수비에 성공했고, 득점도 올렸다. 그렇게 7-0런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다만 쿼터 막판 연속으로 실점하며 46-50으로 3쿼터를 마쳤다. 다만 BNK의 추격은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김정은에게 일격을 맞았다. 김소니아가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에서 패한 박정은 BNK 감독은 “초반에 스타트가 아쉬웠다. 그 부분이 경기 후반까지 여파가 있었다. 주축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길어지면서 체력적으로 부침이 느껴졌다. 거기에 (김)소니아의 파울 트러블이 팀의 에너지를 낮췄다. 그 부분이 아쉽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선수들이 경기를 잘 끌어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 파울이 많이 나왔다. 그 부분에서 선수들이 흔들렸다. 동작을 정확히 하고, 경기를 풀어야 했다. 그 부분은 경기 감각이 떨어졌다. 그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다. 그래도 후반에는 선수들이 우리 플레이에 집중하며 수비가 좋아졌다. 시간이 조금은 부족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를 치른 BNK다. 그럼에도 베테랑들의 존재감은 엄청났다. 박 감독은 “초반에 소니아랑 (박)혜진이가 잘 끌어갔다. 그러나 스피드가 떨어졌다. 얼리 오펜스가 안 나오고, 세트 오펜스를 했다. 그래도 4쿼터에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언니들이 리바운드 싸움을 잘해줬다. 다만 어린 선수들이 더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 경기력을 회복하는 부분에서 확실히 더딘 것 같다. 그것이 경험인 것 같다. 월요일 경기는 그 부분을 기대하고 싶다”라며 어린 선수들과 베테랑들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또, 어린 선수들에게 “득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언니들과 코트 밸런스. 수비 밸런스에서 열매를 따야 한다. 그 부분은 아직 언니들과 맞춰야 한다. 정리가 안 돼 있는 느낌이 있다. 조금 더 자신 있게 해주면 좋겠다”라는 격려를 남겼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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