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료들이 득점 기회를 잘 봐줬다"
전주 KCC가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75-71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6위 KCC의 시즌 전적은 19승 24패. 7위 수원 KT와의 승차를 1경기로, 8위 DB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이승현(197cm, F)이 경기 종료 13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페이더웨이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김종규(207cm, C)를 밀어내고 차분하게 득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 기록은 36분 53초 출장, 21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이승현은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2연승을 달려서 기쁘다. 6강 경쟁 팀 상대 승리였기에 더욱 값지다. (전창진) 감독님이 경기 전에 '6강 경쟁 팀 상대 승리는 2승과 다름없다'고 하셨다. 경기에 나선 모든 선수의 승리하고자 하는 열망이 강했다. 열심히 했고, 잘했다"고 밝혔다.
연이어 "(허)웅이가 있으면, 웅이를 중심으로 공격한다. 에이스가 빠졌다. (나는) 팀플레이를 위주로 하는 선수다. 탁월한 1대1 능력을 가진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기회가 왔을 때 적극적으로 슛을 시도했다. 동료들이 득점 기회를 잘 봐줬다.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도 적극적인 공격을 주문하셨다.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이승현은 오른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중반 이탈했다. 슈팅 핸드인 왼손을 다친 것은 아니지만, 경기에 지장을 줄 만한 큰 부상이었다.
"몸싸움을 할 때 오른손을 사용한다.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다. 하지만, 경기 중에 통증은 생각나지 않는다.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다. 코트에서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부상을 당했다고 해도 소용없다. 상대 팀도 내 부상을 놔두지 않는다. 부상을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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