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박신자컵] '50초 남기고 47-47' 하나은행, 사키 결승 득점으로 신한은행에 역전승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4 16: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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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이이지마 사키를 앞세워 역전극을 그려냈다. 

 

부천 하나은행은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B조 예선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51-47로 꺾었다. 

 

제공권에서 37-57로 완패한 하나은행. 3점슛 성공률도 11%에 머물면서 경기 내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마지막엔 웃었다. 

 

경기 막판 사키(13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결승 득점과 수비 리바운드, 쐐기 득점을 차례로 기록하면서 승리의 중심에 섰다. 

 

신한은행은 김진영(3점슛 5개 포함 17점 18리바운드)과 미마 루이(12점 14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김진영의 3점포로 출발한 1쿼터. 양 팀은 한 골 차 승부를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김진영과 미마 루이를 앞세워 제공권 우위를 가져갔고, 하나은행은 외곽 난조를 겪었으나 무실책으로 쿼터를 정리했다. 

 

14-13, 신한은행이 근소하게 앞선 채 맞이한 2쿼터에도 줄다리기는 계속됐다. 하나은행은 2쿼터 초반부터 빠른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1쿼터엔 없었던 실책이 2분여 만에 4개가 쏟아지면서 달아나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좀처럼 공격 마무리가 안 됐으나, 김진영이 외곽슛만 세 차례 꽂으면서 리드(27-24)를 찾아왔다. 

 

3쿼터에도 저득점 양상 속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두 팀은 2점슛 성공률 30%대, 3점슛 성공률 10%대에 그치는 등 극심한 야투난에 시달렸다. 3쿼터 종료 40초를 남기고는 김진영이 쿼터 처음이자 마지막 외곽포를 쏘아 올렸다. 

 

41-35, 하나은행은 박진영의 3점슛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골밑 싸움에서 밀리면서 7점 차(40-47)로 뒤처졌다. 

 

포기는 없었다. 4쿼터 1분 40초를 남기고 사키가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했고, 경기 종료 50초가 남았을 땐 정현의 점퍼가 림을 갈랐다. 

 

47-47, 하나은행은 마지막 타임아웃을 불렀고 사키가 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돌파 레이업으로 2점을 추가한 사키는 귀중한 수비 리바운드를 걷어낸 이후에 자유투로 또 2점을 더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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