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가 주말 백투백 일정을 1승 1패로 마쳤다.
창원 LG는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80-75로 꺾었다.
LG는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15승 6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LG는 전날 SK를 상대로 55-77로 완패하며 선두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LG는 심기일전하며 소노전에 임했다. LG는 경기 초반부터 양홍석(195cm, F)의 스피드와 아셈 마레이(202cm, C)의 골밑 지배를 앞세워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LG는 4쿼터 중반 이후 70-65로 쫒기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마레이의 골밑슛이 연이어 들어가면서 소노의 추격을 잠재웠다.
이날 LG는 마레이가 23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양홍석 15점 3리바운드, 양준석(180cm, G) 13점 5어시스트로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승장 조상현 LG 감독은 “백투백이라 부담이 되는 경기다. 소노가 경기력이 나쁜 팀이 아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말고 (이)정현이를 15점 밑으로 잡자고 했다. (네이던) 나이트, (케빈) 켐바오가 동시에 터지면 힘들다고 했다. 리바운드에서 월등히 가져가자고 했다. 오펜스 게임을 하면서 맞춰 가야 한다”고 경기 총평을 전했다.
조 감독은 최근 기복을 보이는 칼 타마요에 대해 “나쁘지는 않다. (칼) 타마요가 스스로 가릴 줄 알고 패스를 주면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다. 타마요가 정체기인데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감독은 전역 이후 팀에 적응 중인 양홍석에 대해 “공격적인 부분도 바랬지만 3번과 4번을 뛸 때 수비 방향에서 질책한 것이 있다. 디나이와 헬프가 아쉽다. 공격에서는 커팅과 슈팅이 장점이다. 결국은 홍석이가 마레이와 타마요의 조합이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이날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마레이에 대해 “수비에서 헬프 하라고 지시하고 공격에서 컨트롤과 스페이싱으로 내주는 볼이 장점이다. 앞으로 더 장점이 나타날 것이다. 픽 게임을 누구랑 할 것인지도 생각해야 한다. 그날 컨디션에 따라 (양)준석이와 (유)기상이랑 할 것인지 선수들과 맞춰볼 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쉬고 오거나 EASL 경기를 하고 오면 형편없다. 고민해야 한다. 결국, 팀이 젊어서 백투백 할 때의 경기력을 생각해야 하고 선수들이 피로를 이겨내야 한다. 후반기 갈 때 부상만 없으면 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소노는 경기 내내 LG를 압박했으나 팀 리바운드 29-43의 열세와 턴오버 10개가 추격에 발목을 잡았다.
이날 소노는 케빈 켐바오(194cm, F) 21점 4리바운드, 네이던 나이트(202cm, C) 1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패장 손창환 소노 감독은 “저희가 초반 턴오버 나와 경기 흐름 내줬다. (비유하면) 이자를 갚다가 끝난 경기다. 플레이가 어설프게 나와 아쉽다. (경기를) 하다가 만 느낌이 든다. 주요 선수들이 발붙이고 본인 경기를 안 한다. 기본적인 거를 못했다. LG같이 상위권 팀들에게 리바운드로 공격기회를 줘서 패인의 원인이라고 본다”고 경기 총평을 전했다.
이어 손 감독은 나이트의 마레이 수비에 대해 “(네이던) 나이트가 주변에서 도와주는 거로 약속이 되었는데 흥분한 부분이 있다. (아셈) 마레이 성향상 나이트가 자리 잡는 게 좋다. 오늘은 그런 것이 절대 없고 패스를 받고 지키는 거로 가려고 했는데 지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손 감독은 이날 12점 7리바운드를 기록한 루키 강지훈(201cm, C)에 대해 “교과서적으로 괜찮은데 순발력, 경기 흐름, 디펜스 부분은 시간이 걸릴 거 같다. 기본 틀을 잘해주지만, 시스템적으로 동떨어지고 시킨 거만 하려고 한다. 시간이 지나야 한다. 연세대 시절과는 다르다. 본인이 정해진 툴로 움직인다. 순발력이 부족하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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