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박신자컵] '3점슛 막히면?' 구사카 히카루 후지쯔 감독이 밝힌 플랜 B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3 16:55:53
  • -
  • +
  • 인쇄


"상대가 멈췄을 때 돌파로 승부를 봐야 한다"

 

일본 후지쯔 레드웨이브(이하 후지쯔)는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A조 예선 경기에서 스페인 카사데몬트 사라고사(이하 사라고사)에 67-80으로 패했다. 

 

3쿼터를 52-52로 마친 후지쯔는 4쿼터 초반 5분에 무너졌다. 내외곽은 물론, 자유투까지 말을 듣지 않은 가운데, 빠르게 가져간 공수전환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지쯔가 5분 동안 무득점에 묶인 사이, 사라고사는 방콜레를 중심으로 14점을 쓸어 담았다. 후지쯔는 4쿼터 중반부터 공격력을 끌어올렸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줄이기엔 부족했다. 

 

경기를 마친 구사카 히카루 감독은 "상대방이 더 잘했다. 사라고사의 2점슛 성공률은 55%(26/47)에 달했다. 포스트 공격이 아닌 돌파로 많이 실점한 건 반성해야 한다. (높이를 앞세운 포스트 공격이 아니라 돌파를 많이 허용한 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다"라고 총평했다. 

 

이번 대회에서 높이와 피지컬을 자랑하는 사라고사인 만큼, 신장에서 열세인 후지쯔는 경기 초반부터 외곽을 공략했다. 그러나 제공권에서 밀린 상황에 3점슛까지 들어가지 않으면 경기는 답답하게 흘러갈 터. 

 

이에 구사카 감독은 "상대가 멈췄을 때 돌파로 승부를 봐야 한다"라며 외곽슛이 안 들어갔을 때 가동할 플랜 B에 관해 짚었다. 

 

4쿼터 초반 경기력에 관한 질문엔 "페이스를 올리는 것을 의식하고 있었는데, 상대의 페이스가 더 좋았다. 그러면서 (사라고사에) 흐름이 넘어갔다"고 패인을 돌아봤다. 

 

끝으로 구사카 감독은 "(후지쯔) 선수들이 상대방의 높이에도 적극적으로 임해줬다"며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것이 잘될 때가 있고, 안 될 때가 있다. 오늘 경기를 보고 연구할 것이다. 파이널에서 다시 붙으면 더 열심히 하겠다"라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한편, 박신자컵 디펜딩 챔피언인 후지쯔는 이날 결과로 예선 첫 패를 떠안았다. 2승 1패의 후지쯔는 오는 5일 우리은행과의 경기를 끝으로 예선을 마무리한다. 

 

사진 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