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소노 에이스 이정현, 막내 향한 특급 칭찬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5 16: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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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에이스 이정현(186cm, G)이 팀 막내(강지훈)를 치켜세웠다.

고양 소노는 2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74-64로 이겼다. 경기 개시 이후 단 한 순간도 리드를 내주지 않은 소노는 상대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시즌 첫 현대모비스 전 승리를 따낸 소노는 9승(15패)째를 수확, 서울 삼성과 7위 자리를 나눠 가졌다.

케빈 켐바오(18점 12리바운드)와 네이던 나이트(15점 15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 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에이스 이정현의 활약이 가장 빛났다.

이정현은 36분(39초) 동안 19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전반 내내 침묵했던 3점슛도 3쿼터에만 2방을 터트리며 외곽 갈증도 해소했다.

경기 후 만난 이정현은 “연패를 끊어서 기쁘다. 준비를 잘했기에 좋은 경기력으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을 계기로 연승 분위기를 탔으면 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계속해 그는 “지난 경기 이후 팀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그래도 선수들끼리 미팅을 통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했다. 그렇게 팀 분위기를 되돌린 게 좋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오늘 승리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소노는 전반전 15개의 3점슛이 모두 림을 외면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이정현이 3점슛을 연달아 터트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에 대해 이정현은 “전반에 15개를 던져서 (3점슛이) 하나도 안 들어갔다. 그래도 수비와 압박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외곽슛은 안 들어갔지만, 2점슛 게임으로 이끌어가면서 잘 풀렸다. 후반에 슛이 1~2게 들어가면서 점수 차가 벌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정현은 팀의 새로운 에너지로 거듭난 막내 강지훈(201cm, C)에게 특급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너무 든든하고 잘한다. 이렇게까지 공수에서 에너지가 좋을 줄은 몰랐다. 생각보다 좋은 선수라고 느꼈고, 좀 더 손발을 맞추면 더 위력적인 선수가 될 것 같다. 지금은 (하)윤기와 (이)원석이 사이에 있는 것 같다. 그동안 (강)지훈이가 잘했고, 그 경기를 이겨서 수훈선수 인터뷰도 했으면 좋았을 거다. 그런 의미에서 형들이 반성해야 한다. 오늘은 아쉬움이 남는 모습을 보였지만, 너무 좋은 능력을 갖춘 선수라 소노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라고 생각한다.” 이정현의 말이다.

 

연패 탈출에 성공, 중위권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소노는 27일 원주 DB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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