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은 지난 16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청주 KB와 3라운드 마지막 맞대결을 시작해야 했다. 그러나 일어날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WKBL이 심판진 배정 문제에 착오를 일으켰고, 심판진이 경기 시작보다 늦게 도착한 것. 이로 인해, 경기가 7시 30분에 시작됐다.
WKBL은 사과문을 곧바로 올렸다. 그리고 환불 조치와 관련된 비용을 전액 지불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건 당연한 일이다. 아니. 잘못된 행위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피해도 모자라, 피해의 후유증을 견뎌야 하는 이도 발생했다. 바로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KB전에서 77-88로 패했고, KB전 종료 후에는 부산으로 이동했다. 18일 오후 2시부터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릴 부산 BNK전을 위해서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16일 오후 9시 20분에야 경기를 마쳤다. 샤워와 정비를 빠르게 종료했음에도, 오후 10시에 가까워서야 부산으로 출발할 수 있었다. 청주체육관에서 신한은행의 부산 숙소까지 약 280km. 교통 정체 시간이 아니라고 해도, 신한은행 선수들은 최소 3시간 이상을 이동해야 했다.
긴 거리를 이동한 신한은행 선수단은 17일 오전 1시에야 숙소에 도착했다.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17일 오후 훈련 중 “선수들이 차 안에서 식사를 해결했다. 그렇기 때문에, 도착 시간이 그나마 빨랐다”라며 선수들의 고충을 전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신한은행은 평소보다 30분 늦게 부산으로 이동했다. 그것만 해도, 신한은행의 체력 여파는 클 수 있다. ‘30분’이라는 시간이 선수들의 리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게다가 BNK의 주말 백투백 경기는 일요일에도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부산 MBC의 중계방송이 이유다.
하지만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의 최대 걱정거리는 따로 있다. 바로 ‘연패 탈출’이다. 또, 신한은행과 BNK의 전력 차가 크다. 그래서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분위기를 어떻게든 끌어올리려고 한다. 하지만 연패를 벗어나야, 텐션을 더 높일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BNK는 17일 오후 2시부터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를 했다. 삼성생명전 종료 후 20시간 만에 신한은행을 상대해야 한다. BNK의 체력 부담이 더 크다는 뜻.
신한은행은 이를 노려야 한다.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도 이를 아는 듯했다. 그런 이유로, 훈련 시간 내내 선수들의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리려고 했다. 에너지 싸움에서 앞서야,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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