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올스타전] 당황스러웠던 이소희, 결과는 2관왕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4 17: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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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가 2관왕에 등극했다.

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이하 올스타전)이 열렸다. ‘부산에서 하이파이브!’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6년 만에 부산에서 펼쳐진 이번 올스타전에는 총 5,759명의 관중이 입장, 올스타 경기 유료 입장 기준 최다 관중 1위 기록을 새로 썼다.

WKBL 신규 캐릭터인 유니블(UNIBL)과 포니블(PONIBL)을 올스타 팀 명칭에 적용, 팀 유니블과 팀 포니블의 맞대결로 펼쳐진 이번 올스타전은 변소정이 MVP와 득점상을 차지했다. 역대 최다 출전(16회)에 빛나는 김단비는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았다.

변소정과 김단비를 앞세운 팀 포니블이 100-89로 승리했다.

팀 유니블에 속한 이소희는 3점슛 콘테스트와 스킬 챌린지 우승을 차지, 2관왕에 올랐다.

공식 일정을 마친 뒤 만난 이소희는 “부산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처음 뽑혔다. 팬들과 만나는 프로그램들이 많아서 좋았고, 그래서 더 이번 올스타전이 와 닿았던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소희는 3점슛 콘테스트와 스킬 챌린지를 모두 우승하며, 상금(200만원)도 두둑히 챙겼다.

“(3점슛 콘테스트는) 꼴찌만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임했던 게 약이 된 것 같다. 마지막에 (강)이슬 언니와 동점인 줄 알았는데, 내가 마지막 공인 컬러 볼을 넣어서 이겼다. 스킬 챌린지 우승도 생각지 못했다. 올스타전과 시즌을 통틀어서 인터뷰실에 처음 들어왔다. 그래서 오늘은 당황스러움의 연속이다”라며 2관왕 소감도 들려줬다.

3점슛 콘테스트에 함께 참가한 팀 후배 김정은과 MVP를 수상한 변소정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김정은은 워낙 포테셜이 높은 선수다. 같은 팀이 있어서 잘 알지만, 배포가 큰 선수라 잘 할 줄 알았다. (변)소정이는 첫 올스타전인데 슛도 잘 들어가고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더라.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고, 첫 올스타전에서 MVP 수상이 쉽지 않은 경험이라 축하해주고 싶다.” 이소희의 말이다.

김단비는 이소희, 변소정 등 후배들이 여자 농구의 새로운 얼굴이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얘기를 들은 이소희는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려면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선수가 되기 위해서 실력을 더 키워야 할 것 같다. 이번 올스타전을 터닝 포인트로 만들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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