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컨디션 끌어올린 소노 케빈 켐바오, “지금을 최대한 즐기고 싶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2 19: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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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을 최대한 즐기고 싶다”

고양 소노의 코칭스태프와 사무국은 2024~2025시즌 초반부터 “케빈 켐바오가 온다면, 우리 팀 경기력이 달라질 거다. 켐바오가 올 때까지, 우리는 버텨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정도로, 켐바오의 기량을 기대했다.

케빈 켐바오(195cm, F)는 2024~2025 정규리그 23경기에 나섰고, 평균 16.9점 6.3리바운드(공격 1.7) 3.9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켐바오가 볼 핸들링과 슈팅, 돌파와 리바운드, 패스 등 다양한 역할을 해내면서, 소노의 경기력도 달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노는 플레이오프 경쟁을 일찌감치 끝냈다. 켐바오의 아쉬움도 클 것 같았다. 잠재력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소노가 높은 곳으로 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소노와 켐바오 모두 칼을 갈았다. 그리고 ‘창단 첫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켐바오는 6강 플레이오프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날뛰었다. 소노의 ‘창단 첫 챔피언 결정전’을 이끌었다. 하지만 챔피언 결정전 첫 3경기를 모두 패했다. 특히, 3차전을 87-88로 역전패했다. 타격이 클 것 같았다.

그러나 켐바오를 포함한 소노 선수들은 4차전을 필사적으로 임했다. 그 결과, 소노는 4차전을 81-80으로 이겼다. 3차전과 반대되는 결과를 도출했다. 그리고 12일 오후부터 고양소노아레나에서 5차전을 준비했다.

켐바오는 12일 오후 훈련 후 “1차전과 2차전에는 공격적으로 임하지 못했다. 내 퍼포먼스를 만족할 수 없었다. 그래도 영상을 많이 봤고, 팀을 위한 플레이를 생각했다. 그래서 3차전과 4차전 때 공격적으로 임하려고 했다”라며 챔피언 결정전 4차전까지 돌아봤다.

위에서 간단히 말했듯, 소노는 5차전을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준비했다. 5차전 장소가 고양소노아레나이기 때문이다. 소노 선수들은 홈 팬들의 응원을 받을 수 있다.

그렇지만 소노는 현재 1승 3패. 1패만 더 하면, 2025~2026시즌을 ‘창단 첫 준우승’에 머물러야 한다. 한 게임이라도 팬들과 더 호흡하려면, 켐바오를 포함한 소노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어야 한다.

그래서 켐바오는 “1승을 거둬서 좋기는 하지만, 3게임을 더 남겨두고 있다. 5차전부터 7차전까지 생각하고 있다. 다만, 지금 상황을 최대한 즐기고 싶다. 연습 시간과 팀원들과 함께 하는 시간 등 사소한 것들부터 허투루하고 싶지 않다. 그렇게 하되, 농구에 진지하게 임해야 한다”라며 5차전에 임하는 마음부터 전했다.

그리고 “팀에서 필요로 하는 걸 채워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슈퍼스타의 마음을 지녀야 한다. 경기를 책임질 줄 알아야 한다”라며 자신의 임무를 덧붙였다. ‘라스트 샷’을 해내기보다, 팀을 위한 플레이를 하는 것. 그런 플레이에 ‘책임감’을 느끼는 것 같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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