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허훈 트리플더블’ KCC, 소노 꺾고 ‘시즌 첫 5연승’ … 주말 홈 경기 전승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0 18:00:51
  • -
  • +
  • 인쇄

KCC의 상승세가 매섭다.

부산 KCC는 2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108-81로 꺾었다. ‘시즌 첫 5연승’ 및 ‘시즌 첫 홈 5연승’을 질주했다. 14승 8패로 단독 3위를 유지했다.

허훈(180cm, G)이 선봉장을 맡았다. 허훈은 1쿼터부터 화력을 뽐냈다. 그리고 KCC가 추격당할 때에도, 허훈의 공격력은 빛을 발했다. 그 결과, KCC는 4,059명의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1Q : 부산 KCC 26-21 고양 소노 ; 최고의 가드 1

[KCC-소노 주요 선수, 1Q 기록]
- 허훈(KCC) : 9분 48초, 11점(3점 : 3/4) 3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 이정현(소노) : 10분, 10점(2점 : 2/2, 3점 : 2/2) 2어시스트 1스틸


KCC의 허훈과 소노의 이정현(187cm, G)은 리그를 대표하는 가드다. 두 선수의 스타일은 살짝 다르지만, 두 선수 모두 파괴력을 갖고 있다. 특히, 승부처를 피하지 않아, 중요한 순간을 매듭지을 수 있다.
허훈이 1쿼터에는 이정현보다 살짝 앞섰다. 허훈은 3점과 2대2, 수비까지 보여줬기 때문이다. KCC 1쿼터 득점의 절반 가까이 해냈고, KCC 공격에 숨을 터줬다. 덕분에, KCC의 공수 밸런스가 좋았다.
이정현도 만만치 않았다. 이정현은 허훈보다 조금 더 득점에 신경 썼다. 특히, 1쿼터 마지막에 KCC의 정돈된 수비를 제대로 갈라버렸다. 흔들렸던 소노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2Q : 부산 KCC 55-44 고양 소노 ; 화력쇼의 기반

[KCC-소노, 2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29-33
- 2점슛 성공 개수 : 7-5
- 페인트 존 득점 : 14-10
- 세컨드 찬스 포인트 : 8-0

 * 모두 KCC가 앞

많은 이들이 알다시피, KCC는 장재석(202cm, C)-최준용(200cm, F)-송교창(199cm, F)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프론트 코트 자원이 초토화됐다. 그래서 KCC는 어쩔 수 없이 ‘스몰 라인업’을 가동하고 있다.
게다가 가용 인원 3명이 줄어들었다. KCC의 선수 가용 폭도 마찬가지다. 그런 이유로, KCC 선수들은 에너지 싸움을 부담스러워할 수 있다.
하지만 KCC는 기대 이상의 에너지 레벨을 보여줬다. 수비와 공수 리바운드에 많은 힘을 썼다. 그 결과, 화력쇼의 기반을 마련했다. 소노와 간격 역시 확 벌렸다.

3Q : 부산 KCC 76-64 고양 소노 ; 최고의 가드 2

[KCC-소노 주요 선수, 3Q 기록]
- 허훈(KCC) : 10분, 9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디플렉션
- 이정현(소노) : 10분, 7점(2점 : 2/2) 1어시스트


앞서 언급했듯, 허훈과 이정현은 리그 최상급 공격력을 갖췄다. 그러나 허훈과 이정현의 차이는 존재한다. 바로 ‘2대2’와 ‘미드-레인지 점퍼’다.
허훈의 2대2와 미드-레인지 점퍼가 이정현보다 낫다. 허훈의 스크린 활용 능력이 훨씬 좋다. 게다가 숀 롱(208cm, C)이라는 확실한 버팀목이 허훈에게 있다. 그래서 허훈은 2대2와 미드-레인지 점퍼, 3점 등 여러 옵션을 활용할 수 있었다.
물론, 이정현도 쉽게 밀리지 않았다. 속공과 3점으로 허훈에게 맞섰다. 그렇지만 동료들이 따라주지 않았다. 그리고 소노 수비가 KCC 수비보다 약했다. 이로 인해, 허훈과 이정현의 명암이 엇갈렸다. KCC와 소노도 마찬가지였다.

4Q : 부산 KCC 108-81 고양 소노 ; 달콤한 열매

[KCC, 최근 5경기 결과]
1. 2025.12.06. vs 원주 DB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80-77 (승)
2. 2025.12.07. vs 서울 SK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83-80 (승)
3. 2025.12.14. vs 안양 정관장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103-76 (승)
4. 2025.12.18.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88-84 (승)
5. 2025.12.20. vs 고양 소노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108-81 (승)

 * 시즌 첫 5연승 및 홈 5연승

백업 멤버들이 힘을 냈다. 최진광(175cm, G)과 윌리엄 나바로(193cm, F)가 그랬다. 두 선수가 4쿼터 시작 49초 동안 5점을 합작. KCC는 81-66으로 더 달아났다.
KCC의 집중력은 떨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KCC의 집념이 소노보다 강했다. 집념을 보여준 KCC는 지난 소노와의 맞대결 패배를 설욕했다. 동시에, 시즌 처음으로 ‘5연승’ 및 ‘홈 5연승’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주말 홈 경기 전승’을 달성했다.

허훈도 경사를 안았다. 경기 종료 2분 13초 전 트리플더블(25점 12어시스트 10리바운드)을 완성한 것. KBL 데뷔 후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했기에, 허훈이 누린 기쁨은 더 컸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