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박정은 BNK 감독, “한 번 제대로 붙고 싶다” …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흘러가는 대로 하면 좋겠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2-24 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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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제대로 붙고 싶다” (박정은 BNK 감독)
“흘러가는 대로 하면 좋겠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부산 BNK 썸은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릴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만난다.

BNK는 2021~2022시즌에 창단 첫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그렇지만 박지수(196cm, C)가 버틴 KB스타즈를 넘지 못했다. 2차전에서 KB스타즈와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지만, BNK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는 승리 없이 막을 내렸다.

하지만 BNK의 행보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박정은 BNK 감독의 컬러(넓은 공격 공간 창출)를 실현하기 위해, 한엄지(180cm, F)를 데리고 왔다. 김진영(176cm, F)을 인천 신한은행에 내줬지만, BNK는 ‘안혜지-이소희-김한별-한엄지-진안’이라는 주전 라인업을 형성했다.

특히, ‘김한별-한엄지-진안’으로 이뤄진 장신 자원 조합이 힘을 낼 수 있다. 비슷하면서 다른 특색을 지닌 3명의 선수가 상대 수비에 혼란을 줄 수 있다. 장신 자원들이 상대 수비에 혼란만 줘도, BNK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안혜지(164cm, G)와 이소희(171cm, G)의 외곽 지원이 더해진다면, 금상첨화다.

그 결과, BNK(15승 12패)는 창단 통산 정규리그 최다승을 달성했다. 더 많은 승수를 쌓을 수 있다. 창단 첫 2위도 넘볼 수 있다. 그리고 2위 경쟁자인 삼성생명과 만난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전 “5라운드를 치렀다. 서로의 장단점을 알고 있다. 무엇을 해야 할지 정리했다. 한 번 제대로 붙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 후 “플레이오프 상대가 될 수도 있다.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에 주력하고 싶다. 또, 상대 골밑 자원을 괴롭히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계속해 “선수들이 새로운 림과 백보드에 잘 적응하는 것 같다. 다만, 평정심을 얼마나 가지느냐와 긴장을 안 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렇게 하려면, 슛 시도를 많이 해야 한다. 슛 시도를 많이 할수록, 리바운드할 일이 많이 생긴다. 리바운드가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생명은 2위를 더 공고히 하려고 한다.

삼성생명은 2020~2021시즌 종료 후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그 때 BNK와 부천 하나원큐로부터 2021~2022 WKBL 신입선수선발회 1순위 지명권과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2021~2022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이해란(182cm, F)을 선발했다.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는 WNBA 경력을 지닌 키아나 스미스(178cm, G)를 선발했다.

하지만 윤예빈(180cm, G)이 시즌 개막 전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이탈했고, 이주연(170cm, G)과 키아나도 각각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왼쪽 무릎 슬개건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생명은 현재 단독 2위(16승 11패)다. BNK를 꺾는다면, 2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전 “BNK의 장점을 제어해야 한다. 그 쪽으로 준비를 많이 했다. 하지만 우리가 준비한 대로, 경기는 흘러가지 않는다. 상황이 매번 달라지기 때문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들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을 거다. 하지만 부담을 갖지 않으면 좋겠다. 흘러가는 대로,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박정은 BNK 감독-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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