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위 삼성과 1위 KGC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가진다.
서울 삼성과 안양 KGC는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만난다.
삼성은 이번 비시즌 은희석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고 이정현(191cm, G)을 영입하며 체질 개선에 들어갔다. 1라운드만 해도 6승 3패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부상이 삼성의 발목을 잡았다. 연패를 이어간 삼성은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5라운드 경기력은 다소 달랐다. 2승에 그쳤지만, 경기력은 확실히 달랐다. 특히 이호현(184cm, G)이 맹활약을 펼쳤고 이원석(206cm, C)이 돌아왔다. 6라운드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하는 삼성이다.
경기 전 만난 은 감독은 “경기 내용은 좋은데 고비를 못 넘긴다. 무기력하게 패하면 나도 미칠 것이다. 하지만 그건 아니다. 선수 한 명을 빌려올 수도 없고... (웃음) 그게 구성 차이인 것 같다. 이번에 첫 단추가 중요하다고 느꼈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날 경기에서 다랄 윌리스(201cm, F)가 결장한다. 하지만 반대로 상대의 에이스 오마리 스펠맨(206cm, F)도 결장한다. 그래서 은 감독은 “우리 팀에서는 윌리스가 결장한다. 수술까지 해야 한다고 한다. 일단은 안정을 취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가 두 명과 한 명의 차이는 정말 크다고 느꼈다. 다행인지 우려인지는 몰라도 스펠맨도 부상으로 빠졌다, 우리한테는 연패를 끊을 기회가 아닐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KGC가 탄탄한 이유 중 하나가 먼로다. 괜찮은 팀을 보면 2옵션 외국인 선수가 건실하다. 상대 1옵션 외국인 선수에 밀리지 않는다. 부담스럽긴 한다”라며 대릴 먼로(197cm, F)를 견제했다.
그리고 “아무래도 스펠맨보다는 득점력에서는 약하다. 빠르게 많은 공격을 가져가는 것이 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갈 것 같다”라며 빠른 공격을 강조했다.

한편, KGC는 이번 비시즌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기존의 감독인 김승기 감독이 떠났고 주포 전성현(188cm, F)도 함께 떠났다. 하지만 김상식 감독의 KGC는 흔들리지 않았다.
1라운드부터 선두 자리를 지켰고 6라운드 시작까지 한 번도 1위 자리를 뺏기지 않았다. 또한, 지난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관건은 체력이다. 일본에서 경기도 치렀고 이동 거리도 비교적 길었다. 이에 김 감독은 “(다른 KBL 팀들이) 쉬는 동안 게임도 하고 비행도 타고 일정도 빠듯했다. 갔다 와서 텀이 있었어도 힘들 것이다. 그래도 준비한 것은 평소와 똑같다. (웃음) 항상 잘하는 것 위주로 할 것이다. 로테이션도 그대로 갈 것이다. 다만 출전 시간은 상황에 따라 변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스펠맨은 일본 갔다 와서 무릎도 안 좋고 컨디션도 안 좋아서 못 나온다. 장기 부상은 아니다. 하지만 언제 돌아온다고 할 수 없다. 보강 운동은 하고 있다”라며 스펠맨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스펠맨은 결장하지만, 일본에서 맹활약한 먼로가 있는 KGC다. 그렇기에 김 감독은 “먼로가 계속 뛰다가 와서 그나마 다행이다. (웃음) 워낙 잘하고 영리한 선수다”라며 먼로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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