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 기록이 잘 나오는 가드보다, 팀 승리를 가져오는 가드의 가치가 높다"
서울 SK가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85-79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SK의 시즌 전적은 27승 17패. 단독 3위에 올랐다.
김선형(187cm, G)이 36분 21초 출전해 20점 2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득점과 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자밀 워니(200cm, C)와 함께 최준용(200cm, F)의 공백을 잘 메웠다.
김선형이 경기 후 "2021~2022시즌 챔피언결정전이 생각났다. 홈 경기장도 매진됐다. 정말 즐겁게 경기했다. KGC가 괜히 1위를 달리고, 10연승 한 팀이 아니더라. 정말 강했다. 앞서 나가도 끈질기게 따라잡더라. 재밌으면서도 힘들었다. 선두를 잡으면서 연승도 이어갔다.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경기다"고 밝혔다.
이어 "(오)재현이가 지난 경기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2021~2022시즌 15연패를 끊은 팀이 KGC라고) 말했다. 나도 알고 있었다. 이번엔 우리 차례라고 생각했다. 마치 데자뷔처럼 느껴진다. KGC와 신기한 인연이라는 생각도 든다. 정신적으로 무장할 수 있던 이유가 있었다. 동기부여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김선형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어시스트 선두에 올라 있다. 6.4어시스트로 2위 변준형(185cm, G)의 5.3개보다 1개 이상 앞서 있다. 어시스트왕이 유력한 상황.
"성장한 것을 체감하기보다, 수치로 나오는 것 같다. 득점도 늘었지만, 특히 어시스트는 더 많이 늘었다. 경기 중에 선수들과 함께 호흡한다고 느낀다. 나를 제외한 4명의 선수를 어떻게 이용할지 생각하니까 재밌더라. 경기 운영도 생각하는 대로 잘 풀린다"면서도 "시즌 막바지가 되니까 어시스트 1위도 욕심난다. 어시스트 1위는 다른 선수들에게 달렸다. 지금까지는 정말 잘하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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