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1위 KGC와 2위 LG의 ‘빅매치’, 양 팀 사령탑의 말은?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5 18: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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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하고 수비만 강조했다" (김상식 KGC 감독) 

"기본적인 것만 잘 지켜달라고 했다" (조상현 LG 감독) 

안양 KGC와 창원 LG는 1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만난다.

KGC는 이번 비시즌 팀을 이끌던 김승기 감독이 떠났다. 팀의 주포 전성현(188cm, F)도 함께 떠나며 우려를 샀지만, 시즌 초반부터 지금까지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에도 KGC의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특히 8연승을 통해 다른 팀들과 격차를 벌렸다. 만약 LG전까지 승리한다면, 시즌 첫 9연승에 성공하게 된다. 특히 LG를 꺾는다면, 경기 차를 4.5경기로 벌릴 수 있는 상황이다.

경기 전 만난 김상식 KGC 감독은 “리바운드를 많이 강조했다. 선수들이 더 잘 알고 있다. 여러 가지 이야기하는 것보다 리바운드하고 수비만 강조했다”라며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그리고 “LG도 경기력이 좋지만, 우리도 나쁘지 않다. (웃음) 그래서 선수들에게 단점보다는 우리가 잘하는 것을 말했다. 부담 주지 않으려고 별 이야기는 안 했고 리바운드와 수비만 이야기했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 “리바운드를 대등하게 하면 속공도 많이 허용 안 한다. 그래서 리바운드를 강조한 것이다. LG도 마찬가지겠지만, 집중력 싸움일 것 같다”라며 리바운드를 강조한 이유를 설명했다.

오마리 스펠맨(206cm, F)는 최근 6경기에서 평균 26.7점을 기록 중이다. 다만 LG전에서는 평균 14.3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김 감독은 “스펠맨이 안 될 때 나머지 선수들이 커버해줘야 한다. 슛이 안 들어가는 것을 들어가라고 할 수 없다. (웃음) 요즘 컨디션이 나쁘지 않고 잘해주고 있다. 찬스가 나면 자신 있게 던지라고 이야기했다”라며 스펠맨에 대해 말했다. 

또한, “스펠맨에게 마레이를 1대1로 맡길 것이다. 도움 수비나 트랩 수비를 가면 3점슛이 파생된다. 주더라도 2점슛을 주는 게 낫다. 그렇다고 2점을 쉽게 준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스펠맨의 수비 역할도 함께 전했다.


한편, LG 또한 비시즌 팀을 재정비했다. 조상현 감독을 선임했다. 비록 시즌 초반에는 5할 승률에 그치며 중위권 싸움을 이어갔지만, 3라운드부터 치고 나갔다. 그 결과, 27승 14패로 리그 2위에 있다.

LG는 최근에도 3연승을 기록하며 3위, 4위 팀들과 경기 차를 벌렸다. 만약 KGC까지 꺾는다면, 남은 시즌 리그 1위까지 노릴 수 있게 된다.

경기 전 만난 조상현 LG 감독은 ”(이 경기가) 중요한 것은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부담을 안 주려고 이야기 안 했다. 분위기도 좋고 정신적으로 무장도 잘 돼 있다. 원래 하던 거, 기본적인 것만 잘 지켜달라고 했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수비는 몇 가지 준비했다. 그게 잘 되면 그대로 가는 거고 안 되면 교체나 수비 변화를 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다음 주제는 최근 뜨거운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스펠맨이었다. 조 감독은 ”스펠맨은 (정)희재나 (서)민수한테 맡길 생각이다. 안 되면 커닝햄이나 (김)준일이를 쓸 예정이다. 스펠맨의 득점을 어떻게 줄이냐가 관건이다. 개인 능력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트렌지션이나 세컨드 찬스 득점 등은 줄여달라고 했다. 그것만 줄여도 7~8점을 줄일 수 있다“라며 스펠맨 수비를 전했다.

이후 조 감독에게 1위 욕심을 묻자 ”욕심낸다고 올라가는 것이 아니고 욕심 안 낸다고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웃음) 설레발치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다. 그냥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기회는 온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경기 차가 아니라 우리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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