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전희철 SK 감독, “오늘 경기 재미있을 거다” …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4라운드 맞대결, 큰 의미 없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7 18: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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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 재미있을 거다” (전희철 SK 감독)
“4라운드 맞대결, 큰 의미 없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서울 SK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만난다.

SK는 2021~2022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김선형(187cm, G)-안영준(195cm, F)-최준용(200cm, F)-자밀 워니(199cm, C)가 경쟁력을 발휘했고, 전희철 SK 감독이 주축 자원 간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SK의 2022~2023시즌 전력은 썩 좋지 않다. 안영준이 2021~2022시즌 종료 후 군에 입대했고, 최준용 또한 개막 직전 족저근막염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양우섭(185cm, G)과 최원혁(182cm, G), 송창용(191cm, F) 등 핵심 백업 자원도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SK의 불안한 전력은 2022~2023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드러났다.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75-88로 패배. 개막 후 12경기에서 4승 8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부상 중이었던 최준용과 군에서 제대한 최성원(184cm, G)이 돌아온 후, SK는 상승세를 탔다. ‘디펜딩 챔피언’ 다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최근 3경기에서 1승 밖에 거두지 못했지만, 21승 16패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3위인 현대모비스(23승 15패)와는 1.5게임 차.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오늘 경기 재미있을 것 같다. 그렇게 말한 날은 다 재미있게 했다. 재미있기도 하고, 이기도 했으면 좋겠다(웃음)”고 말했다.

그 후 “이번 주 일정이 2위 싸움의 분수령일 것 같다. 이번 주 일정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하면, 2위 싸움을 접어야 할 수도 있다(웃음)”고 이야기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2위인 창원 LG(24승 14패)와 더 가까워져야 한다.

현대모비스는 2021~2022시즌 종료 후 변화를 겪었다. 가장 큰 변화는 사령탑 교체. 팀을 18년 넘게 이끌었던 유재학 감독이 총감독으로 보직 변경했고, 수석코치였던 조동현이 사령탑으로 승격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기존에 보여줬던 팀의 강점(조직력)과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 로스터의 성향(높은 에너지 레벨-스피드)을 살리려고 한다.

선수 보강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다. 아시아쿼터제로 영입한 RJ 아바리엔토스(181cm, G)가 패스 센스와 공격력으로 현대모비스 전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게이지 프림(203cm, C)의 우직함 역시 마찬가지다.

비록 현대모비스가 기복을 보이기도 했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후 빠른 공수 전환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후 한 번 밖에 패하지 않았다. 그리고 3위를 다툴 수 있는 SK와 마주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수비 리바운드 후 첫 볼을 체크만 해달라고 했다. 압박을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멈추겠다는 의미다. 지난 시즌부터 했던 수비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4라운드 맞대결은 큰 의미가 없었다. SK가 우리랑 만나기 전에 3차 연장전을 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수비 매치업이나 수비 방식이 달라질 수 있지만, 경기 상황에 따라 달라질 거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희철 SK 감독-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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