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와 현대모비스가 다섯 번째 맞대결을 가진다.
전주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만난다.
KCC는 시즌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3라운드에서 반등했다. 선수들의 손발이 맞아갔고 컨디션이 올랐기 때문. 그리고 4라운드 첫 두 경기까지 잡으며 기분 좋은 전반기 마무리를 가져갔다.
전반기 마무리는 준수했으나, 후반기가 문제였다. 후반기 첫 5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그리고 4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는 이승현(197cm, F)이 부상을 입었다.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하지만 지난 5일 창원 LG를 만나 연패 탈출에 성공. 순위 싸움을 위해서는 연승이 필요하다. 다만 KCC는 현대모비스 상대로 4전 4패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 전 만난 전창진 KCC 감독은 “현대모비스 상대로 4전 4패다. 모비스만 만나면 창피하다. (웃음) 항상 4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뺏긴다. 그게 다 득점으로 연결된다. 그리고 1쿼터에는 잘하지만, 2, 3쿼터에 밀린다. 4쿼터에 쫓아가다가 끝난다. 4쿼터에서는 상대의 집중력이 더 좋다. 리바운드와 2, 3쿼터 경기 운영이 중요하다”라며 현대모비스에 약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아바리엔토스가 수비를 못한다. 하지만 우리 가드들은 패스 위주로 하기에 아바리엔토스가 더 쉽게 막는다. 체력도 아끼고 4쿼터에 더 집중하게 된다. 이우석에게는 세컨드 브레이크로 쉬운 득점을 준다. 이 부분들을 더 막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새롭게 이적한 이종현(204cm, C)을 언급하며 “우리 팀에서는 출전 시간을 보장 받는다. 그래서 마음적으로 더 많이 준비하는 것 같다. 오늘 (이)종현이가 (함)지훈이를 막을 것이다. (김)상규가 (장)재석이를 막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도 승리가 절실하다. 지난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했지만, 창원 LG와 안양 KGC와 격차는 더 벌어졌다. 또한, 서울 SK와 경기 차는 0.5경기에 불과하다. KCC를 잡고 순위 싸움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
특히 현대모비스는 KCC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4번 만나 모두 승리했다.
경기 전 만난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제 5차전이다. 상대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방법보다는 적극성을 더 많이 이야기했다. 대신 종현이가 있을 때의 수비와 없을 때의 수비는 조금 다를 것이다. 수비에서는 (장)재석이나 (함)지훈이가 더 부지런히 해줘야 한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공격에서는 상대의 압박이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한 준비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조 감독에게 KCC에 유독 강한 이유를 묻자 “첫 승리 이후 선수들이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라며 “우리 팀의 활동량이 더 좋은 것 같다. 4차전은 서로 휴식기 이후 컨디션이 안 좋은 상황에서 잡았다”라고 답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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