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경험이 됐을 거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인천 신한은행은 2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7-73으로 꺾었다. 16승 13패로 삼성생명과 공동 3위에 올랐다. 삼성생명과 맞대결 전적 3승 3패. 다만, 삼성생명과 상대 득실차가 -5다.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의 빠른 공수 전환 속도를 감당하지 못했다. 삼성생명 진영부터 압박한 후 지역방어를 사용했지만, 삼성생명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4-10으로 밀렸고,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경기 시작 2분 17초 만에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타임 아웃을 부른 신한은행은 존 프레스와 지역방어를 더 많이 활용했다. 순간적으로 함정을 만들었고, 빠르고 노련한 손질로 삼성생명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그러나 2쿼터 내내 야투 저조에 시달렸다. 야투 저조 때문에, 좋았던 흐름을 놓쳤다.
3쿼터에 지역방어를 다시 꺼냈다. 김진영(176cm, F)을 탑에 세운 3-2 지역방어. 그리고 신한은행은 공격 리바운드 가담으로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여의치 않았다.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의 간격은 오히려 벌어졌다.
김진영이 3점슛 2개로 추격 분위기를 형성했다. 추격 분위기를 만든 신한은행은 배혜윤에게 협력수비와 함정수비를 했다. 마지막 힘을 쥐어짜냈다. 결국 흐름을 뒤집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처음에는 함정수비를 쓰지 않았다. 그리고 후반부에 함정수비를 썼다. 선수들이 수행을 해줬다. 그게 잘 통해서, 우리가 좋은 결과를 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후 “또, (강)계리가 마무리를 잘해줬다. 마음 고생이 심했을 건데, 중요한 순간 자기 몫을 해냈다”고 이야기했다.

배혜윤(182cm, F)이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무릎이 좋지 않았기 때문. 그렇지만 신이슬(170cm, G)과 조수아(170cm, G)가 빠른 템포로 신한은행을 흔들었고, 강유림(175cm, F)이 빠른 템포 속에 3점을 터뜨렸다.
그렇지만 삼성생명은 신한은행의 존 프레스와 지역방어에 당황했다. 하지만 배혜윤이 골밑 공략으로 상황을 정리했다. 이로 인해, 신이슬과 조수아 등 어린 선수들이 평정심을 되찾았다. 배혜윤의 지배력과 어린 선수들의 평정심이 긍정적으로 어우러지자, 삼성생명은 45-41로 경기를 뒤집었다.
불안 요소가 있었다. 신한은행에 공격 리바운드를 내줬다는 점이다. 그래서 삼성생명은 수비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생명은 62-54로 앞섰다. 배혜윤이 3쿼터에도 10점 4리바운드(공격 3) 1어시스트 1스틸을 해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4쿼터 한때 두 자리 점수 차(70-60)로 앞섰다. 그렇지만 신한은행의 맹폭에 흔들렸다. 다잡은 대어를 놓쳤다. 신한은행과 상대 전적에서 앞섰다는 점에 만족해야 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앞선에서 중요한 순간에 운영을 잘 해야 한다. 아직 다들 어리다.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 모두 고생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경험 부족도 드러났지만, 상대에 리바운드를 많이 내줬다. 공격 리바운드를 20개나 내주고 이기는 건 어렵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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