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례 SK U9 대표팀(류원우, 곽시우, 임하윤, 김지한, 장준, 최시완, 김다온)은 지난 21일 수원 보훈원체육관에서 개최된 ‘골든에이지 온더코트리그’에 출전해 공동 3위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위례 SK U9 전사들이 본격적으로 공식 무대에 출격해 자신들의 가능성을 시험한 뜻깊은 무대였다.
특히 대회 전부터 훈훈한 에피소드가 전해졌다. 장준 선수가 개인 사정으로 아쉽게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자, 남은 6명의 선수들은 장준의 몫까지 뛰겠다며 결의를 다졌고, 장준 역시 멀리서나마 동료들의 본선 진출을 열렬히 응원했다. 비록 몸은 떨어져 있었지만, 마음만큼은 이미 단단한 ‘원 팀(One Team)’이었다.
예선 조 2위로 본선행 직행, 코트를 즐긴 ‘슈팅 챌린지’ 이벤트까지
예선 첫 경기부터 위례 SK의 짜임새 있는 경기력이 빛을 발했다. 그로우팀을 상대로 코트를 넓게 쓰며 고른 활약을 펼친 소년들은 좋은 경기력 끝에 예선 1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진 예선 2경기에서는 까다로운 적수 수지 SK를 만나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경기 막판 아쉽게 석패했다. 하지만 1승 1패, 조 2위로 당당히 본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는 아이들에게 묵직한 승부의 세계뿐만 아니라, 농구의 순수한 즐거움을 만끽하는 축제의 장이기도 했다. 경기 중간에 열린 특별 이벤트인 ‘슈팅 챌린지’에 참여한 김지한, 류원우, 최시완, 김다온 등 4명의 선수가 눈부신 집중력으로 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푸짐한 상품을 획득, 체육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즐기자" 강력한 우승 후보 앞에서도 빛난 투지
진짜 드라마는 4강 토너먼트 무대에서 펼쳐졌다. 위례 SK U9 소년들이 마주한 상대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자신들보다 한 살 많은 형들로 구성된 동탄 SK U10 대표팀이었다. 신체 조건과 구력에서 밀리는 형들과의 매치업을 앞두고 선수들의 사기가 다소 가라앉자, 이근석 감독과 안병진 코치가 중심을 잡았다.
“오늘 경기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코트 위에서 우리가 준비한 것들을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즐기고 오자!”
지도진의 진심 어린 격려와 자존감을 높여주는 한마디에 아이들의 눈빛이 다시 살아났다. 다시 코트로 나선 위례 SK 전사들은 평균 신장이 머리 하나는 더 큰 형들을 상대로 몸을 사리지 않는 압박 수비와 과감한 돌파를 시도하며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다. 비록 객관적인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승 길목에서 멈춰 섰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매운맛 투지를 보여주며 공동 3위로 대회를 명예롭게 마무리했다.
경기 후 위례 SK 코치진은 “최종 결과는 아쉽지만, 아이들이 큰 무대와 강팀을 상대로 주저하지 않고 보여준 경기력과 성장세에 아주 만족한다”며 박수를 보냈다.
경기가 끝난 후 류원우 선수의 얼굴에는 아쉬움보다 농구를 향한 순수한 기쁨이 가득 묻어났다.
“다 같이 힘을 합쳐서 시합을 뛸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어요. 특히 예선에서 1승을 거뒀을 때 정말 기뻤습니다. 그리고 시합 중에 제 인생 처음으로 슛을 성공시켜서 너무 뿌듯했어요! 중간에 슈팅 챌린지 이벤트도 있어서 더 기억에 남아요. 시합하는 건 언제나 재밌는데, 다음에는 꼭 한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보고 싶어요. 그리고 이번에 준이가 같이 못 와서 진짜 아쉬웠는데, 다음 대회에는 꼭 같이 나와서 시합 뛰고 싶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위례 SK U9의 행보가 기대된다.
사진 제공 = 위례 SK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2026 태백시장배 전국실업농구연맹전](/news/data/20260617/p1065540194818400_415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