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가볍게 2연승을 달렸다.
신종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8 남자 대표팀(이하 한국)은 16일 인도 아메다바드 비르 사바르카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BA 아시아컵 D조 예선 두 번째 경기서 개최국 인도를 90-61로 따돌렸다. 이틀 연속 완승을 챙긴 한국은 연승을 수확했다.
엄지후(17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윤지훈(14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가 원투펀치를 구축했다. 벤치에서 출격한 권대현과 박태준도 나란히 12점씩으로 뒤를 받쳤다. 윤지원(10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제 몫을 해냈다.
한국은 1차전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윤지훈-엄지후-허건우-윤지원-엄성민)을 들고 나왔다.
출발부터 경쾌했다. 초반부터 빠른 템포로 공격을 전개한 한국은 15-4, 기선을 제압했다. 엄지후(8점)가 공격을 주도한 한국은 1쿼터에만 6명이 득점에 가담, 리드(29-14)를 잡았다.
2쿼터 들어 한국의 공격이 잠시 소강상태에 빠졌다. 답답했던 흐름에 윤활유가 되어준 건 백종원(197cm, F)이었다. 백종원은 3점슛 3방으로 9점을 몰아쳤다. 이후 공격 엔진이 다시 활기를 찾았다. 엄지후(190cm, G)와 윤지훈(187cm, G) 등의 지원사격을 더해 54-31까지 격차를 벌리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에도 한국은 큰 위기 없이 경기를 풀어갔다. 3쿼터 들어 한국은 상대의 지역 방어 공략에 다소 고전하는 듯했다. 그러나 금세 상대 수비 변화에 적응했다. 엄지후를 필두로 박태준의 연이은 3점포, 윤지훈의 득점을 묶어 30점(76-46) 차까지 달아났다.
4쿼터 시작과 함께 한국은 내리 11점을 헌납했다. 하지만, 간격을 유지하는데 지장은 없었다. 마지막 쿼터 들어 공격 엔진이 차갑게 식었음에도 한국은 벌려놓은 격차를 이어가며 큰 고비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순항 중인 한국은 18일 오후 8시(한국 시간) 일본과 조 1위 결정전을 치른다.
<경기 결과>
* 예선전 2차전 *
대한민국 90(29-14, 25-17, 22-15, 14-15)61 인도
대한민국
엄지후 17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윤지훈 14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권대현 12점 3리바운드 3점슛 2개(50%)
박태준 12점 3점슛 2개(66.7%)
윤지원 10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사진=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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