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평가전] '강이슬, 최이샘 활약' 여자농구 대표팀, 1차 평가전서 라트비아에 진땀승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2-08-19 20: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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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만고 끝에 거둔 승리였다. 

 

여자농구 대표팀(이하 한국)1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 여자농구 국가대표 평가 1차전 라트비아와 경기에서 56-55, 1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강이슬과 최이샘이 전방위 활약을 펼쳤고, 신지현과 진안 그리고 박지현 등이 수비에서 힘을 보태며 거둔 승리였다. 

1쿼터, 한국 19-19 라트비아 : 상큼했던 출발, 아쉬웠던 후반

한국은 신지현, 박혜진, 강이슬, 최이샘, 진안이 선발로 나섰다. 신지현이 투맨 게임을 점퍼로, 강이슬이 로우 1-4 오펜스를 스크린을 더해 3점슛으로 연결하며 5-4로 앞섰다.

2분이 지나면서 라트비아는 강점인 신장을 활용해 점수를 추가했다. 한국은 신지현 점퍼와 다시 터진 강이슬 3점슛으로 10-6까지 달아났다. 라트비아도 바로 반격했다. 일제 제이콥소네 3점슛과 알렉사 굴베 골밑슛으로 11-10으로 점수를 바꿔냈다.

5분에 다다를 때 한국 벤치가 움직였다.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연이은 턴오버와 트랜지션 미스 등을 체크해야 했고, 바로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터진 최이샘 3점포로 2점차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박지현을 투입했고, 라트비아는 루지 섭테를 기용했다. 신지현이 자유투로 2점을 추가한 한국은 15-11로 앞섰다.

이후 한국은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박혜진이 투맨 게임을 점퍼로 연결했다. 라트비아가 공격에서 집중력을 높혔다. 교체 투입된 로우라 멜데레가 득점에 가담하며 15-17, 2점차로 따라 붙었다.

한국은 선수 교체를 통해 흐름을 끊어갔다. 김단비와 김소담을 연이어 투입했다. 멜레데 득점을 막지 못했고, 김단비 득점이 터졌다. 19-19 동점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기대 이상의 경기력이었다.

2쿼터, 한국 33-25 라트비아 : 집중력의 우위, 벌어지는 점수차

한국은 효과적인 맨투맨으로 2분 동안 실점을 차단했고, 강이슬 포스트 업과 최이샘 3점슛으로 다시 24-19로 앞섰다. 라트비아는 좀처럼 한국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고, 2분 40초가 지날 때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이후 경기는 다시 시소 게임. 양 팀 모두 좀처럼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한 채 2분이 넘는 동안 5점에 묶였다. 한국이 2점, 라트비아가 3점에 그쳤다.

한국은 계속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했다. 양인영 등을 교체 투입했고, 공간을 만들어내며 슈팅까지 던졌지만, 아쉽게도 볼은 림을 통과하지 않았다. 라트비아는 강한 추격 의지를 보이면서 25-26, 1점차로 추격했다. 종료 2분 29초 전, 한국은 두 번째 작전타임을 사용했다.

종료 1분 39초 전, 박지현이 윤예빈이 스틸한 볼을 속공으로 환산한 후 자유투까지 성공시켰다. 답답한 공격 흐름에 변화가 생기는 순간이었다. 라트비아는 다시 작전타임을 가동했다.

한국은 세 차례 수비에 성공했고, 최이샘과 박혜진 연속 골로 33-25, 8점을 앞섰다. 전반전 엔딩 스코어였다.

3쿼터, 한국 45-40 라트비아 : 달아나는 한국, 좁혀가는 라트비아

2분 동안 양 팀은 4점에 묶였다. 사이좋게 2점씩을 생산했고, 한국이 최이샘 커트 인으로 37-27, 게임 시작 후 처음으로 10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이후 경기는 난전 양상이었다. 라트비아는 강한 추격 의지를 선보이며 점수차를 줄이려 했다. 여의치 않았다.

한국은 계속 10점 안팎의 리드를 유지했다. 공격이 원활치 않았지만, 수비에서 조직력과 집중력을 놓치지 않으며 시간을 보냈다. 3분 여를 남겨두고 43-33, 10점차 우세를 가져갔다.

이후 한국은 라트비아 공세 주춤했다. 3분 동안 단 2점에 묶였다. 라트비아는 추격에 성공했다. 자유투 등으로 점수를 추가해 40-45, 5점차로 좁혀갔다. 엔딩 스코어였다. 더 이상 추가점은 없었다.

4쿼터, 한국 56-55 라트비아 : 좁혀지는 점수차, 승리 지켜낸 한국 

한국이 다시 힘을 냈다. 속공 등으로 점수를 추가하며 2분이 지날 때 51-42, 9점차로 달아났다. 3쿼터 후반 부진을 씻어내는 경기력이었다. 최이샘이 점퍼를 가동했다. 한국은 다시 11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라트비아는 좀처럼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다. 마무리가 아쉬웠다. 중반으로 접어들며 라트비아가 힘을 냈다. 알렉스 굴베 점퍼 등으로 점수를 추가, 46-53으로 좁혀갔고, 연이어 터진 파울라 스트롯마네 골밑슛으로 48-53까지 따라붙었다.

한국은 역전을 허용하지 않을 작전과 집중력이 필요한 순간을 지나치고 있었다. 한국은 한 골을 더 허용했고, 작전타임을 가져가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52-53, 턱밑까지 추격을 당했다. 위기였다. 다시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박지현이 3점슛을 터트렸다. 라트비아는 다시 골밑을 공략했다. 마르타 미스첸코가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남은 시간은 1분 여, 한국은 계속 위기 속에 서 있었다. 팀 파울 상황까지 닥쳤다. 한 차례 수비를 성공시켰다. 강이슬 3점포가 빗나갔다.

 

종료 29초 전, 점수차는 단 1점, 한국은 마지막 작전타임을 사용했다. 공격을 성공시켜야 했다.  양 팀 공격이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승리는 한국의 몫이었다.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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