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으로 임한 김소니아, 결과는 ‘파울 트러블’과 ‘패배’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30 20: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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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니아(178cm, F)가 공격적으로 임했다. 그러나 파울 트러블과 마주했다.

부산 BNK는 3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에 58-67로 졌다. 하나은행과 상대 전적에서 1승 3패로 밀렸다. 그리고 10승 10패로 4라운드를 종료했다.

김소니아는 2012~2013시즌 WKBL에 입성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의 혹독한 지도를 받았고, 2018~2019시즌에 처음으로 정규리그 전 경기(35경기)를 소화했다. 그때부터 WKBL의 대세 포워드로 거듭났다.

김소니아는 2022~2023시즌부터 인천 신한은행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신한은행에서 에이스를 맡았고, 2022~2023시즌에는 신한은행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비록 플레이오프에서 친정 팀인 아산 우리은행한테 무너졌지만, 에이스로서의 소임을 다했다.

김소니아는 2024~2025시즌부터 부산 BNK에서 뛰었다. 김소니아는 BNK의 기대에 부응했다. BNK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우승’에 기여했다.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2025~2026시즌을 치르고 있다.

또, BNK는 지난 23일 청주 KB전 이후 1주일 가까이 쉬었다. 긴 시간을 소화했던 주축 자원들이 마음껏 휴식할 수 있었다. 김소니아도 마찬가지. 휴식 기간 동안 비축한 힘을 하나은행한테 쏟아야 한다.

김소니아는 첫 공격 때 두 번의 슛을 했다. 시작부터 많은 공격을 시도한 것. 비록 슛을 마무리하지 못했으나, 본연의 공격력을 초반부터 뽐냈다.

김소니아는 수비 진영에서 공격 진영으로 빠르게 넘어갔다. 자신보다 먼저 뛴 이소희(171cm, G)에게 스크린을 걸었다. 그러나 이이지마 사키(172cm, F)의 영리한 대처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렇다 할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BNK의 점수도 빠르게 쌓이지 않았다. 경기 시작 3분 48초에 2-6. 박정은 BNK 감독이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김소니아를 포함한 BNK 선수들이 텐션을 높였다. 그러나 BNK와 김소니아 모두 1쿼터 종료 4분 전 위기를 맞았다. 컨트롤 타워인 박혜진(178cm, G)이 두 번째 파울을 기록해서였다.

그래서 김소니아가 더 공격적으로 움직였다. 양인영 앞에서 파울 자유투를 유도. 자유투 2개로 분위기를 바꿨다. 다음 공격 때도 양인영 앞에서 골밑 득점. 동점(10-10)을 만들었다. 그리고 BNK는 13-14로 1쿼터를 마쳤다.

BNK는 2쿼터 초반 세컨드 찬스를 연달아 만들었다. 김소니아의 힘이 컸다. 공격 리바운드를 연달아 따냈고, 세컨드 찬스 포인트 또한 기록했기 때문. BNK도 2쿼터 시작 1분 49초에 16-14로 역전했다. 2쿼터 시작 2분 29초에는 하나은행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하지만 BNK는 골밑 수비를 해내지 못했다. 김소니아도 진안을 막지 못했다. 2쿼터 시작 3분 19초에 16-18. 박정은 BNK 감독이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써야 했다.

김소니아가 위기임을 인지했다. 진안처럼 하나은행 림 근처로 파고 들었다. 진안에게 몸을 붙인 후, 진안의 머리 위에서 오른손 훅슛. 타임 아웃 후 첫 공격에서 동점(18-18)을 만들었다.

그런데 프론트 코트 파트너인 변소정(180cm, F)이 2쿼터 시작 3분 10초에 3번째 파울을 범했다. BNK가 정상 수비를 하기 어려웠다. 바꿔막기와 로테이션 등을 혼합해야 했다. 김소니아의 부담이 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소니아는 투지를 놓지 않았다. 에너지 레벨 또한 유지했다. 하지만 BNK의 결과는 그렇게 좋지 않았다. 24-28로 전반전을 마쳤다.

김소니아는 드리블 점퍼 동작으로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하지만 3쿼터 시작 46초 만에 3번째 파울을 범했다. 3쿼터 잔여 시간을 고려했을 때, 마음 놓고 움직이기 어려웠다. 특히, 몸싸움을 주저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BNK가 전반전에 ‘주전 몰빵’을 했다. 김소니아를 포함한 BNK 주축 자원들이 지칠 수밖에 없었다. 그런 이유로, 박정은 BNK 감독은 3쿼터에 백업 자원을 많이 기용했다.

하지만 BNK 백업 멤버들이 경기에 너무 늦게 나섰다. 이로 인해, BNK 주전 자원과 백업 자원의 리듬이 맞지 않았다. BNK는 3쿼터 종료 1분 43초 전 34-48로 밀렸다. 박정은 BNK 감독이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써야 했다.

김소니아가 만회하는 득점을 했다. 그러나 BNK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특히, 3쿼터 마지막에는 김정은(180cm, F)에게 백 보드 3점을 허용. 36-51로 밀리고 말았다.

마지막 쿼터가 찾아왔다. 그러나 김소니아는 4쿼터 시작 1분 16초 만에 4번째 파울을 범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이를 두고 보지 않았다. 김소니아를 쉬게 했다. 김소니아는 28분 17초 출전에, 12점 9리바운드(공격 4) 어시스트 3스틸로 하나은행전을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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