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3X3 대표팀(이하 한국)이 접전 끝에 인도를 넘어서며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한국은 9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쇼핑몰 특설코트에서 열린 FIBA 3x3 아시아컵 2022 메인 드로우 A조 두 번째 경기에서 인도에 18-16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메인 드로우를 1승 1패로 끝낸 한국은 몽골이 인도에 승리할 경우 2위를 기록하며 8강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은 메인 드로우 1차전에서 몽골에 12-19로 패했다.
1차전 패배의 결정적인 이유는 8-30으로 밀린 리바운드 탓이었다. 경기 초반 몽골의 강한 집중력에 밀린 한국은 초반 흐름을 내주었다. 좀처럼 회복하지 못했다. 중반을 넘어 힘을 내기 시작했다. 박민수 활약으로 한 때 동점을 만들기도 했다.
접전은 여기까지였다. 중반을 넘어 다시 공수가 흔들렸다. 점수 차가 계속 벌어졌다. 끝까지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4분 30초 동안 단 2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7점차 패배를 받아 들여야 했다.
8강 진출을 목표로 벼랑 끝에 선 인도와의 2차전. 한국은 젖먹던 힘까지 다했다. 경기는 내내 시소 게임이었다. 한국도, 인도도 좀처럼 접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은 우위라 할 수 없는 우위를 지키고 있었다. 경기 종료 30초 전, 박민수가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그걸로 끝이었다. 한국은 짜릿한 2점차 승리와 함께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 승리로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몽골이 인도에 승리할 경우 자연스레 8강에 합류한다. 몽골이 패한다면 세 팀이 다득점으로 순위를 가리게 된다. 몽골이 인도에 패할 확률은 지극히 낮아 보인다.
사진 제공 = 3X3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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