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라운드 리뷰] 변준형의 화력, KGC인삼공사 1위 수성의 원동력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2 06: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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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준형(185cm, G)의 공격력이 빛을 발했다.

변준형은 2022~2023 시즌 초반 시행착오를 겪었다. 하지만 팀원들과 함께 했던 시간이 변준형에게 도움이 됐고, 변준형 스스로도 김상식 감독의 스타일에 녹아들었다. 그 결과, 2022~2023 2라운드 MVP를 받았다.

KGC인삼공사는 계속 단독 1위를 하고 있다. 변준형의 영향력이 분명 있다. 2라운드만큼은 아니지만, 예년보다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의 운동 능력과 폭발력에 노련함까지 붙었기에, 변준형이 주는 위력은 더 커보인다.

또, 오마리 스펠맨(203cm, F)의 득점력이 떨어졌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기복이 존재한다. 슈팅 위주의 플레이를 하는 선수이기에, 어쩔 수 없는 요소.

1옵션 외국 선수가 불안함을 노출했지만, 변준형은 그렇지 않았다. 공격해야 할 때와 줘야 할 때를 철저히 구분했다. 피지컬과 힘을 이용한 빼앗는 수비 역시 위력적이었다.

박지훈(184cm, G)도 변준형을 많이 도와줬다. 2대2 전개와 템포 조절을 할 줄 아는 박지훈은 변준형의 공격력을 배가할 수 있는 존재. 또, 공격 옵션도 어느 정도 지닌 박지훈이기에, 변준형이 자기 몫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변준형의 노력도 득점력 향상의 큰 원동력이다. 미드-레인지 점퍼 장착과 노련해진 강약 조절이 그렇다. 특히, 드리블 속도를 더 영리하게 조절했다. 이는 속공과 돌파 역량을 끌어올린 원동력이었다.

KGC인삼공사가 지난 1월 2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연장전에서 이길 때에도, 변준형은 위력을 발휘했다. 여느 때와 똑같이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었고, 26점 5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 득점을 달성했다.

KGC인삼공사와 변준형 모두 1위에서 내려온 적 없다. 고무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2월이 고비다. 2월에 열릴 10경기를 잘 치러야, KGC인삼공사가 편하게 1위를 유지할 수 있다.

또, 2월 일정을 소화한 후, 3월 1일부터 5일까지 EASL(동아시아슈퍼리그)에 참가한다. 일본으로 오가는 여정이 쉽지 않다. 게다가 KBL을 대표해서 나가는 대회이기 때문에, KGC인삼공사와 변준형 모두 허투루 할 수 없다.

그래서 변준형은 2월에 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공격력을 유지하되, 팀원들의 도움도 받아야 한다. 스펠맨의 위력이 살아난다면, 더할 나위 없다. 변준형이 할 수 있는 옵션이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변준형, 4라운드 개인 기록]
1. 출전 경기 : 9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30분 33초 (팀 내 2위)
3. 평균 득점 : 14.7점 (팀 내 2위)
4. 경기당 3점슛 성공 개수 : 1.8개 (팀 내 2위)
5. 3점슛 성공률 : 약 37.2% (4라운드 한정, 팀 내 2개 이상 시도 선수 중 2위)
6. 어시스트 : 5.7개 (공동 2위)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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