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완수 KB스타즈 감독,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 … 박정은 BNK 썸 감독, "선수들의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

방성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1 2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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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
"선수들의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 (박정은 BNK 썸 감독)

청주 KB스타즈가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64-62로 승리했다. 희미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3연패를 마감한 KB스타즈의 시즌 전적은 9승 16패.

강이슬(180cm, F)이 KB스타즈 전체 득점의 절반인 32점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22리바운드 2스틸 1블록슛을 더했다. 22리바운드는 강이슬의 개인 최다 기록. 허예은(165cm, G)도 2차 연장 4점 포함 1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이 경기 후 "정말 힘들다. 이번 시즌에 연장전을 5번이나 갔다. 2차 연장만 3번이다. 지난 2경기에서 이기고 있다가도 막판 아쉬운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이날 경기에서 어려움을 극복했다. BNK 썸도 끝까지 좋은 경기를 했지만, 우리가 마지막에 조금 더 힘을 냈다. (강)이슬이를 칭찬하고 싶다. 32점 활약도 잘했지만, 궂은일을 해줬다. (허)예은이와 (심)성영이도 멘탈을 잡고 끝까지 버텼다. (김)소담이의 출전 시간이 최근 적었다. 그럼에도 고참으로서 중심을 잡았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잘 이겨냈다"고 밝혔다.

이어 "(염)윤아도 4번을 봤고, (박)지수도 빠졌다. 뒷선이 부족하다. 게다가 경기 중에 (김)민정까지 부상을 당했다. (박)지은이와 (엄)서이도 있지만, 이슬이를 4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슬이가 4번 자리에서 다양한 장점을 발휘할 수 있다. 지난 9일 신한은행과의 경기부터 4번으로 투입했다. 4번 역할도 잘 수행하더라. 앞으로도 4번으로 기용할 수 있다. 이슬이도 문제 없다고 했다. 우리 팀의 장점이다. 나와 선수들이 꾸준하게 소통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들도 포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편해진 부분도 있다. 부담감을 극복하고, 어린 선수들의 활동량과 언니들의 조화로 좋은 결과를 내보겠다. 플레이오프보다 앞에 놓인 한 경기부터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한 경기씩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반면, BNK 썸이 3연패에 빠졌다. 공동 2위 용인 삼성생명-인천 신한은행과의 승차는 1경기로 벌어졌다. 시즌 전적 13승 11패가 됐다.

진안(181cm, C)이 20점 17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으로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이소희(170cm, G)도 19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분투했다. 안혜지(164cm, G) 역시 8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올렸다.

박정은 BNK 썸 감독이 경기 후 "청주에서 이번 시즌 쉽지 않다. 이런 징크스가 생기면 좋지 않다. 선수들이 조금 위축됐다.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잘 뛰었다. 내 준비가 부족했다. 선수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 세부적인 부분은 보강해야 한다. 선수들의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 후 "(김)한별이의 존재도 중요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공격 다변화가 필요하다. 각자의 포지션에서 해야 할 역할이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서로 안 맞았다. 그동안 한별이가 풀어줬던 부분이다. 한별이가 빠지다 보니 우왕좌왕했다. 그래도 좋은 경험을 했다. 값비싼 경험이다. 선수들은 충분히 경기에 몰입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소희가 압박 수비에 약하다. 수비를 멀리 떨어트리고, 공을 받아야 한다. 선수를 붙여놓고 공을 받더라. 스크린을 활용하라고 했다. 초반에 조급한 모습이었다. 리듬을 찾기 위해 애썼다. 초반에는 밀려다녔다. 후반에 다시 움직임을 잡아줬더니 나아졌다. 막판에 득점 부담이 돌아왔다. 소희는 초반부터 리듬을 찾고, 흥을 내야 한다. 소희를 위한 움직임을 더 가져가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완수 KB스타즈 감독-박정은 BNK 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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