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완수 KB 감독, “이기기는 했지만...” … 박정은 BNK 감독, “재정비를 해야 한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2 21:05:21
  • -
  • +
  • 인쇄

“이기기는 했지만, 보완해야 할 걸 찾았다” (김완수 KB 감독)
“재정비를 해야 한다” (박정은 BNK 감독)

청주 KB는 2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BNK를 70-57로 꺾었다. 또 한 번 3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7승 4패로 단독 2위. 1위 부천 하나은행(8승 3패)를 1게임 차로 쫓았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전 “우리는 이틀 전(20일)에 부천 하나은행과 경기했다. (BNK를) 준비할 시간이 짧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선 하던 대로 해야 한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한다”라며 기본 틀을 설명했다.

틀을 정한 김완수 KB 감독은 “아시다시피, BNK의 주전 4명(안혜지-이소희-박혜진-김소니아) 모두 볼을 다룰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1대1 수비부터 탄탄히 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팀 디펜스를 해내야 한다”라며 ‘수비’를 강조했다.

스타팅 라인업(허예은-사카이 사라-이채은-강이슬-송윤하)이 초반을 잘 소화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KB는 경기 시작 3분 2초 만에 4-10으로 밀렸다. 김완수 KB 감독은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써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는 16-22로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2쿼터부터 추격 흐름을 만들었다. 그 결과, 54-52로 마지막 쿼터를 시작했다. 그리고 4쿼터에 간격을 확 벌렸다. 2위 싸움의 승자로 거듭났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이기기는 했지만, 보완해야 할 걸 찾았다. 특히, 1쿼터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도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수비를 잘해줬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선수들이 힘든 일정을 소화했다. 부상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코트에 들어간 선수들 모두 제 몫을 했다. 그 점이 고무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BNK는 3라운드 첫 경기를 패했다. 그리고 6승 5패로 단독 2위에 오르지 못했다. 2위인 KB와 1게임 차고, 1위인 하나은행과 2게임 차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전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우리는 비시즌 내내 이이지마 사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고심했다. 지금도 그 과제를 풀고 있다. ‘선수 가용 폭 확장’을 계속 생각하고 있다”라며 근본적인 문제를 떠올렸다.

그리고 “(박)지수가 길게 나오지 못할 거다. 그래서 우리는 지수 있을 때와 없을 때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경기를 운영해야 한다”라며 ‘박지수의 유무’를 KB전 핵심으로 삼았다.

BNK는 KB의 스몰 라인업(박지수 없는 라인업)을 상대했다. BNK의 스피드가 빛을 발했다. 이소희(171cm, G)가 특히 그랬다. 경기 시작 3분 2초에는 속공 3점을 성공. 10-4로 기선을 제압했다. KB의 전반전 타임 아웃 또한 소모시켰다.

기선을 제압한 BNK는 22-16으로 2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2쿼터와 3쿼터 모두 KB를 쉽게 따돌리지 못했다. 오히려 52-54로 4쿼터를 맞았다. 그리고 4쿼터에 확 무너졌다. 박지수 있는 KB를 넘어서지 못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전반전에는 준비했던 걸 잘해줬다. 그러나 4쿼터에 집중력을 잃었다. 어린 선수들이 그때 뛴 것도 있지만, 기존 선수들의 집중력도 그렇게 좋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 후 “70점이나 줬다. 박지수에게 주기도 했지만, 로테이션 수비를 해내지 못했다.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물론, 어린 선수들이 자기 시간 동안 제 몫을 해줬지만, 우리 팀의 후반 경기력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어쨌든 재정비를 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