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승세가 끊겼다. 빨리 흐름을 되찾아야 하는 하나은행이다.
부천 하나은행은 2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청주 KB 상대로 75-87로 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연패에 빠졌다.
하나은행은 이번 시즌 돌풍의 팀이다. 이상범 감독 부임 이후 강한 압박에 이은 빠른 공격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몇 시즌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며 76%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제는 돌풍을 넘어 정규시즌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시즌 전적은 무려 13승 4패다. 지난 3라운드에서 4라운드 첫 경기까지 모두 이기며 6연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24일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다. 6연승이 끊겼고, 2위 KB와 백투백 경기를 치러야 하는 힘든 일정이다.
이에 베테랑 감독인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 역시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연승을 타다가 중간에 끊기면 그다음 경기가 어렵다. 지난번에도 연승 이후 연패를 당했다. 남자들도 그렇고, 바로 올라가기가 쉽지 않다. 오늘이 관건인 이유다. 연패로 가면 안 된다”라며 “상대가 KB 경기다. 어려운 상대다. 그래도 원래 하던 대 로 하며 연패로 가면 안된다”라고 덧붙였다.
하나은행은 1위, KB는 2위에 있다. 그러나 하나은행은 ‘풀전력’ KB에는 패했다. 승리한 1라운드와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박지수(196cm, C) 혹은 강이슬(180cm, F)이 없었다. 4라운드, 백투백 경기, 연패의 길목에서 만난 KB는 풀전력이었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하나은행은 특유의 강한 압박에 이은 빠른 공격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진안(182cm, C)이 부지런히 움직이며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거기에 정예림(174cm, F), 이이지마 사키(174cm, F) 등도 에너지를 더했다. 그러나 송윤하(180cm, C) 제어에 실패했다. 송윤하에게 8점을 내줬다. 또, 쿼터 막판 연속으로 공격에 실패하며 16-1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진안과 사키의 활약으로 역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2쿼터, 후반 흔들렸다. 연이어 공격에 실패했다. 또, 연속으로 실점하며 7점을 내줬다. 쿼터 종료 직전, 진안이 자유투를 획득했다. 그러나 모두 실패하며 점수는 45-39가 됐다. 또, 3쿼터에도 하나은행은 에너지 레벨 싸움에서 밀렸다. 특히 송윤하를 제어하지 못하며 흐름을 내줬다. 점수 차는 더 벌어졌고, 결국 51-64로 4쿼터를 맞이했다.
가장 중요한 4쿼터, 진안이 미드-레인지 구간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그러나 이게 마지막 추격이었다. 박지수와 송윤하를 제어하지 못했다. 또, 이른 시간 팀 파울에 걸린 것이 뼈 아팠다. 그러면서 결국 KB에 12점 차로 패했다.
하나은행은 돌풍의 팀이다. 김정은(179cm, F), 진안 등이 있지만, 다른 주축 선수들의 나이는 어린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의 흐름으로 연승을, 연패도 탈 수 있다. 여전히 1위에 있다. 하지만 여기서 하락세를 타게 된다면 1위를 확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잘 싸워온 하나은행의 가장 중요한 시험 무대가 될 4라운드다. 하나은행은 5일의 휴식 후 부산 BNK와 만난다. 홈에서 치르는 만큼 BNK 상대로 꼭 잡아내며 흐름을 만들어야 하는 하나은행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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