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상현 LG 감독, “칭찬밖에 할 게 없다” … 전창진 KCC 감독, “아무것도 안 된 경기였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9 21: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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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과 패장의 희비가 갈렸다.

창원 LG는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전주 KCC와 경기에서 87-57로 승리했다.

LG는 이재도와 윤원상의 활약으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빠르게 점수 차를 벌리며 17-9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2-8런을 허용. 점수 차는 좁혀졌다. 2쿼터 초반에도 밀리며 1점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김준일과 단테 커닝햄이 힘을 냈다. 다시 점수 차를 벌렸고 42-35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리고 LG는 3쿼터를 통해 확실히 분위기를 가져왔다. 28-14를 기록했다. 아셈 마레이가 9점을, 이재도가 6점을, 정희재가 5점을 기록했다. 70-49를 만들었다. 이후 4쿼터에 마레이의 초반 활약으로 확실하게 점수 차를 벌렸고 남은 시간을 지키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조상현 LG 감독은 “힘든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다들 공수에서 너무 잘해줬다. 수비를 꾸준하게 가져간 것이 유효했다. 준비한 수비를 다 해줬다. 리바운드도 잘했다. 칭찬밖에 할 게 없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계속해 “오늘은 (이)승현 수비를 여러 가지를 준비했다. 일단은 (정)희재에게 맡겼다. 희재가 다른 수비가 필요 없을 정도로 잘 막았다.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LG는 전반전 11개의 실책을 범했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실책을 범하지 않았다. 이에 조 감독은 “실책이 속공이나 공격 상황에서 이해할 수 있는 실책은 해도 된다. 하지만 안일한 실책은 나오면 안 된다. 그 부분을 전반전 끝나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성실히 수행했다”라며 전후반 달랐던 경기력의 이유를 전했다.

LG는 이날 30점으로 승리하며 4연승에 성공했다. 최근 4경기에서 평균 19점 차 승리를 거뒀다. 경기력이 오른 이유를 묻자 “요즘에는 빠른 트렌지션 공격을 더 주문하고 있다. 사실 우리는 공격이 아닌 수비와 트렌지션을 가져가야 하는 팀이다. 시즌 초반에는 안 맞는 부분이 있었지만, 요즘은 손발도 맞고 선수들도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편, KCC의 출발은 불안했다. 이재도와 윤원상을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 하지만 1쿼터 마지막 2분 56초간 3실점에 그쳤다. 반대로 득점에서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왔다. 9-17이었던 점수는 17-20이 됐다. 이후 벤치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하지만 2쿼터 후반 김준일과 커닝햄을 막지 못하며 흐름을 내줬다. 끝까지 분전했지만, 점수 차는 벌어졌다.

그리고 3쿼터 상대에게 흐름을 완전히 내줬다. 정창영이 9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또한, 상대에게 28점이나 내준 것이 아쉬웠다. 끝까지 분전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는 너무 컸다.

경기 후 전창진 KCC 감독은 “아무것도 안 된 경기였다. 공격이 안 되면 수비라도 돼야 하는데 둘 다 안됐다. 지난 경기에 이어 연속으로 이렇게 졌다. 잘 정비해서 주말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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