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 “2025년 마지막 경기를 이겼다” … 손창환 소노 감독, “정리하는 능력이 확실히 부족했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9 21: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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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마지막 경기를 이겼다” (전희철 SK 감독)
“정리하는 능력이 확실히 부족했다” (손창환 소노 감독)

서울 SK는 29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77-70으로 꺾었다. 15승 11패로 4위 원주 DB(16승 10패)와 1게임 차. 동시에, 소노를 ‘홈 7연패’로 몰아넣었다.

전희철 SK 감독은 29일 오전 훈련 중 “(이)정현이 빠지는 걸로 알고 있다. 우리 선수들에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선수들이 분명 방심할 거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방심’이라는 단어를 경계했다.

그리고 “이정현이가 빠졌기 때문에, 케빈 켐바오와 네이던 나이트의 공격 비중이 높아질 거다. 두 선수들의 공격 빈도가 많아질 거기에, 우리 선수들이 그 점 또한 인지해야 한다”라며 소노의 전략을 예측했다.

SK는 시작을 잘하지 못했다. 특히, 수비와 루즈 볼 싸움을 느슨하게 했다. 그 결과, 경기 시작 2분 31초 만에 0-9로 밀렸다. 전희철 SK 감독도 이를 인지했다. 하지만 선수들을 계속 지켜봤다.

자밀 워니(199cm, C)가 반격 시작점을 형성했다. 볼 없는 스크린과 골밑 공격 등으로 SK 기세를 끌어올렸다. 워니가 힘을 낸 덕분에, SK는 62-57로 4쿼터를 시작했다. 역전한 SK는 4쿼터에 더 힘을 냈다. 소노한테 희망을 부여하지 않았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2025년 마지막 경기를 이겼다. 다행으로 여긴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선수들이 처지는 것 같았다. 나도 선수들에게 ‘전반전을 잊자’라고 전했다. 선수들을 달래주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경기를 평가한 전희철 SK 감독은 “우리가 전반전에 3점슛 허용률 43%(9/21)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3점슛 허용률을 17%(3/18)로 떨어뜨렸다. 그런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노는 또 한 번 10승 고지를 밟지 못했다. 9승 17패를 기록했다. 또, ‘홈 7연패’에 휩싸였다.

소노는 비상 사태와 마주했다. 에이스인 이정현(187cm, G)이 허벅지 타박상으로 이탈한 것. 소노 관계자는 “크게 다친 것 같진 않다. 하지만 허벅지 주변의 붓기가 빠져야 한다”라며 이정현의 상태를 전했다.

실제로, 소노는 29일 오전에 이정현 없이 훈련했다. 홍경기(184cm, G)와 이동엽(193cm, G), 조은후(188cm, G)를 중심으로 훈련했다. 그리고 D리그에 있던 박종하(184cm, G)를 정규리그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소노의 공격이 분명 뻑뻑했다. 하지만 강지훈(202cm, C)의 높이와 활동량이 돋보였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로 세컨드 찬스를 여러 번 만들었다. 강지훈의 높은 에너지 레벨이 소노를 9-0으로 앞서게 했다.

소노는 좋은 흐름을 어느 정도 유지했다. 두 자리 점수 차(24-13)로 2쿼터를 시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SK의 반격에 점점 흔들렸다. 3쿼터를 57-62로 마쳤다. 4쿼터에는 더 크게 밀렸다. 결국 ‘역전패’라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구성원에 대비해, 팀의 움직임을 잘 이행했다. 특히, 그 동안 인정받지 못했던 친구들이 열심히 해줬다. 경기를 정리하는 능력이 확실히 부족했다. 주득점원(이정현)의 유무가 컸다”라고 말했다.

그 후 “홈 7연패에 놓였다. 그렇지만 홈 연전을 앞두고 있다. 전열을 가다듬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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