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5라운드 리뷰] 흔들린 BNK, 진안의 퍼포먼스는 고무적이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5 09:55:18
  • -
  • +
  • 인쇄

진안(181cm, F)이 활동량을 보여준 건 고무적이다.

BNK는 2021~2022시즌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로 자신감을 얻었다. 2022~2023시즌에 역사를 한 번 더 쓰려고 한다. ‘창단 첫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꿈꾸고 있다. 여기에 또 하나의 목표를 세우고 있다. ‘창단 후 정규리그 최고 성적’을 내는 것이다.

BNK는 4라운드까지 2위를 유지했다. 그렇지만 5라운드 들어 확 가라앉았다. 진안(181cm, C)이 자기 퍼포먼스를 어느 정도 보여줬음에도, BNK는 2위 싸움에서 밀렸다. 4위도 생각해야 하는 현실이다.

[진안, 2022~2023 5라운드 경기별 기록]
1. 2023.01.29. vs 부천 하나원큐 (사직실내체육관) : 31분 44초, 11점 11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 2블록슛
2. 2023.02.03. vs 인천 신한은행 (사직실내체육관) : 29분 31초, 14점 7리바운드(공격 5) 2스틸 1어시스트 1블록슛
3. 2023.02.08. vs 용인 삼성생명 (용인실내체육관) : 38분 57초, 17점 11리바운드(공격 3) 1어시스트 1스틸
4. 2023.02.11. vs 청주 KB스타즈 (청주체육관) : 49분, 20점 17리바운드(공격 6) 2스틸 2블록슛
5. 2023.02.13. vs 아산 우리은행 (사직실내체육관) : 34분 59초, 17점(2점 : 7/13) 13리바운드(공격 5) 1블록슛


진안은 BNK의 주전 센터이다. 뿐만 아니라, WKBL을 대표하는 빅맨으로 거듭났다. 높이와 스피드, 에너지 레벨이 진안의 강점.

시간이 흐를수록, 진안의 공격력도 업그레이드됐다. 2021~2022시즌에 방점을 찍었다. 해당 시즌 정규리그 전 경기(30경기)를 소화했고, 경기당 33분 58초 출전에 17.07점 9.37리바운드 1.7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만큼은 커리어 하이였다.

진안은 대표팀의 단골손님이 됐다. 그러나 2022~2023시즌 초반에는 기대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한엄지(180cm, F)와 김한별(178cm, F) 등 다른 포워드 라인이 진안의 부진을 메워줬기에, BNK가 2위에 안착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엄지와 김한별은 ‘부상’이라는 불안 요소를 안고 있다. ‘부상’으로 파생된 ‘에너지 레벨 저하’ 역시 생각해야 할 요소다. 진안이 자신의 강점을 보여주지 못하면, BNK 포워드 라인의 시너지 효과도 흔들릴 수 있다.

진안도 이를 생각했다. 다만, “우리 팀에 공격할 선수가 많다. 나는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해야 한다. 특히, 리바운드를 잘 해내야 한다”며 득점이 아닌 리바운드와 궂은일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이야기한 대로, 리바운드에 집중했다. 특히,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는 20개에 가까운 리바운드를 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NK는 2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KB스타즈를 넘지 못했다.

그리고 우리은행을 만났다. 게다가 김한별(178cm, F)이 또 한 번 이탈했다. 진안의 부담감이 컸다. 코트에 선 마지막 순간까지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팀을 4연패의 위기에서 구하지 못했다. 진안 역시 침울한 마음으로 5라운드를 마쳤다. 다만, 고무적인 건 있었다. 진안이 예전의 적극성을 찾았다는 점이다.

사진 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