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은 경기를 잘해보겠다” (손창환 소노 감독)
부산 KCC는 7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고양 소노를 96-78로 꺾었다. 적지에서 2승을 거뒀다. 기분 좋게 홈 코트(부산 사직실내체육관)로 향한다.
KCC는 2025~2026 정규리그 내내 롤러코스터를 탔다. 특히, 정규리그 후반부에는 플레이오프 마지노선 밖으로 떨어질 뻔했다. 국내 주축 자원들(허훈-허웅-송교창-최준용)이 교대로 부상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주전들과 숀 롱(208cm, C)이 정규리그 후반부부터 함께 뛰었다. 이들의 시너지 효과가 점점 커졌다. 그 결과, KCC는 6강 플레이오프와 4강 플레이오프를 넘어섰다. KBL 역대 최초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정규리그 6위 팀으로 거듭났다.
KCC는 챔피언 결정전 1차전까지 잡았다. 유리한 고지에서 2차전을 맞이했다. 2차전 1쿼터 또한 소노를 압도했다. 최준용(200cm, F)이 1쿼터에만 3점 3개를 퍼부어서였다. 그래서 KCC는 전반전 내내 두 자리 점수 차로 앞섰다.
그러나 KCC는 52-43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소노한테 추격의 여지를 줬다. 하지만 ‘슈퍼 라인업’의 조화가 어마무시했다. 그 결과, KCC는 2차전 또한 접수했다. 소노의 기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이상민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경기 전부터 ‘2차전을 잡은 후, 홈으로 가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우리의 3점이 많이 들어갔다. ‘창과 창’의 맞대결에서 앞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상대가 숀 롱의 골밑 득점을 막는데 집중했다. 그러다 보니, 우리의 3점 기회가 많아졌다. 또, 우리 선수들이 상대 수비를 잘 활용했다”라고 덧붙였다.

소노는 2024~2025시즌 종료 후 사령탑을 교체했다. 무명이었던 손창환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손창환 감독은 전력분석과 코치를 오래 했던 지도자. 초보 사령탑임에도, ‘베테랑’으로 분류됐다.
손창환 감독은 2025~2026시즌 초반 시행착오와 마주했다. 그렇지만 선수들이 점점 손창환 감독의 시스템에 녹아들었다. 그 결과, 소노는 ‘창단 첫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해냈다. 그리고 홈 코트에서 챔피언 결정전을 시작했다. 하지만 첫 경기를 67-75로 패했다. 기선을 제압하지 못했다.
소노는 2차전 1쿼터 또한 흔들렸다. 1쿼터에만 3점 6개를 허용했기 때문. 이재도(180cm, G)와 정희재(196cm, F), 네이던 나이트(203cm, C) 등이 추격을 주도했지만, 소노는 KCC와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전반전 내내 두 자리 점수 차로 밀렸다.
그러나 소노는 분위기를 어떻게든 바꿔야 했다. 2차전까지 밀릴 경우, 남은 경기들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3쿼터 한때 54-57까지 좁혔으나, 3쿼터 중반부터 무너졌다. 2차전 또한 내주고 말았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큰 경기를 해서 그런지, 움직임이 많이 굳은 것 같았다. 3점슛을 그렇게 내주면, 이길 수 없다(소노는 2차전에서 3점슛 18개를 내줬다. 3점슛 허용률도 약 56%였다). 그래도 준비를 잘하겠다. 남은 경기를 재미있게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그 후 “KCC처럼 S급 선수에게 투자하는 팀을 볼 때, 어떤 생각을 하는가?”라고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손창환 소노 감독은 답을 머뭇거렸다. 그렇지만 “우리도 그런 선수를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원론적인 대답을 했다. 다만, “부럽다”라며 마음을 솔직히 표현했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안양 정관장 4강 PO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429/p1065588573411238_884_h2.jpg)
![[BK포토화보] 2026년 한 일 어머니농구대회 숙명여고vs일본대표팀 PEACE 경기모습](/news/data/20260427/p1065620385787320_980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