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완수 KB 감독, “고비를 잘 넘겼다” …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지킬 힘이 떨어진다”

김채윤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8 21: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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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를 잘 넘겼다.” (김완수 KB 감독)
“지킬 힘이 떨어진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청주 KB는 2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75-70으로 꺾었다. 3연승과 동시에 우리은행전 연패를 끊었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전 “(오니즈카) 아야노, (이)명관이 등 3점슛이 좋은 선수가 많다. 짧은 시간이지만 연습은 했다. 팀 디펜스 하는 중에 놓치는 부분도 있겠지만, 최대한 시도 횟수를 줄이는 걸 목표로 하고있다”라며 우리은행의 3점을 경계했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이민지에게만 9개의 3점슛을 허용하며 뼈아픈 패배를 겪었기 때문이다.

KB는 1쿼터 시작을 잘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의 외곽은 막지 못했다. 여기에 강이슬도 전반 내내 잠잠했다. 그러나 강이슬이 4쿼터 승부처에 폭발했다.

김완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장에 들어서자마자 “3점 차단하는 건 실패했다(웃음)”며 “전반전에 수비 미스가 많았다. 항상 3점을 맞아서 힘든 경기를 한다. 선수들이 후반전에 우리 페이스를 찾아줬다. 외곽 대비는 다시 준비해야할 것 같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김 감독은 이어 “(이)채은이가 어깨 부상을 당해서 (나)윤정이가 3쿼터에 먼저 들어갔다. 스타트를 잘 해줬다. 양지수까지 터져준 덕분에 흐름을 가져왔다. (박)지수도 전 경기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은행이 버거운 팀이었는데 고비를 잘 넘겼다”라고 이야기했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3연승에 성공한 KB는 본격적인 선두 싸움을 시작했다.

김 감독은 “완벽하진 않지만 지고있어도 이길 수 있다는 그런 힘이 생기는 것 같다. 쫓아가는 입장이라 부담되지 않는다. 매경기 최선을 다하면 좋은 상황이 나올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는 “정규리그 1위를 하고싶긴 하지만 내가 욕심을 부리면 선수들을 다그칠 수도 있고, 예은이랑 싸울 수도 있다(웃음). 내가 내려놔야 선수들이 편하다”라며 인터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우리은행은 믿을 수 없는 4쿼터 역전패를 당했다. 김단비의 트리플더블(20점 11어시스트 10리바운드), 아야노의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28점)이 패배에 빛이 바랬다.

우리은행은 1쿼터 첫 5분을 끌려다녔지만, 아야노를 앞세워 흐름을 되찾아왔다. 아야노는 우리은행이 1쿼터에 기록한 13점 중 10점을 홀로 책임졌다.

우리은행은 2쿼터에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기 시작했다. 13점 차로 앞서기도 했다. 그러나 4쿼터 강이슬의 외곽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경기 마지막 3분을 지키지 못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후 “생각보다 경기는 잘했다. (점수 차를) 지킬 힘이 떨어진다는 거다. (이)명관이가 컨디션이 안 좋았다. 4쿼터에 강이슬에게 11점 준 게 아쉽긴 하다. 빨리 털고 모레 경기가 있어서 잘 준비하겠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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