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첫 통합 우승 + 전승 우승’ 백지은 단국대 감독, “수비에선 100점을 주고 싶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10-31 07: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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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단국대였다.

단국대학교는 30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 광주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7-44로 승리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승리하며 이번 시즌의 챔피언이 된 단국대다.

단국대는 정규리그부터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전승 우승이란 대업을 이뤘고, 그들의 흐름은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졌다. 4강에서 손쉽게 강원대를 꺾었고, 챔피언 결정전 1차전까지 승리했다.

통합 우승과 전승 우승까지 남은 승수는 단 1승. 그런 상황에서도 단국대는 침착했다. 본인들의 색깔을 유지하며 마지막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단국대는 1쿼터부터 강한 수비로 상대를 압도했다. 준비한 수비가 성공적으로 통하며 상대의 득점을 2점으로 묶었다. 그러면서 17-2로 1쿼터를 마쳤다. 이후부터 상대의 추격이 있었다. 그러나 양인예와 김성언이 중심을 잡았고, 점수 차를 유지하는 데 성공. 그렇게 큰 위기 없이 경기에서 승리한 단국대다.

정규리그부터 플레이오프까지 모두 승리한 백지은 단국대 감독은 “오늘은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가 좋았다. 1쿼터부터 준비했던 수비가 잘 되면서 출발했다. 전반전 후에 선수들의 몸 상태를 보는데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이 잘 싸웠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단국대는 이번 시즌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평균 득점은 81.2점이었다. 리그 1위였다. 그러나 더 대단한 것은 수비였다. 평균 실점은 단 49.1점! 2위와 평균 실점 차이는 무려 14점이었다.

백 감독 역시 “비시즌 때부터 수비를 중점으로 훈련했다. 1시간씩 수비 훈련을 했다. 그때는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선수들의 1대1 수비가 많이 좋아졌다. 그러면서 플레이오프 때도 그렇고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그런 모습이 나왔다. 선수들에게 계속 ‘우리는 수비로 풀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 부분을 선수들이 잘해줬다”라며 수비에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계속해 “수비에 대해서는 100점 만점에 당연하게 100점을 줘야 할 것 같다. 수비가 공격에 비해 주목을 덜 받는다. 그런 부분을 선수들이 알고도 열심히 수비해줬다.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다음에 백 감독은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가장 먼저 졸업을 앞둔 선수들에게는 “(김)성언이에게는 ‘이제 시작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4년 동안 했던 것을 밑거름 삼아서 더 단단한 성언이가 되면 좋겠다. 성언이가 공격에서 빛났다면 수비에서는 (전)지민이가 수비에서 정말로 열심히 해줬다. 이제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는데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후 3학년들에 대해서는 “4명의 선수가 4학년이 된다. 다음번에 다 드래프트에 나간다고 한다. 그래서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기존 언니들의 역할을 이어받을 것을 믿는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성언이가 나가면서 빅맨이 없어진 것은 맞다. 그러나 우리의 목표는 여전히 우승이다. 좋은 선수들이 여전히 많다. 그리고 이제는 빅맨이 없는 농구도 할 것이다. 잘 준비해서 내년에도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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