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티 제임스의 발목을 잡은 것, 순간적인 실수와 오브라이언트의 부재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3 21: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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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티 제임스(200cm, F)가 또 한 번 발목을 잡혔다.

고양 소노는 3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CC에 102-105로 졌다. ‘시즌 두 번째 4연패’를 기록했다. 4승 8패. 한 단계 더 떨어졌다.

소노는 2025~2026시즌에 챔피언 결정전으로 향했다. 1옵션 외국 선수인 네이던 나이트(203cm, C)가 정규리그 후반부터 각성했기 때문. 그래서 소노는 2025~2026시즌 종료 후 나이트와의 재계약을 고민했다.

하지만 소노는 새로운 외국 선수를 찾았다. 소노가 찾은 인물은 스카티 제임스였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제임스를 영입한 후 “확실한 마무리 능력을 갖추고,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제임스는 많은 코칭스태프와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중국에서 뛰어난 득점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KBL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팀의 하락세와 연관됐다. 그래서 터닝 포인트를 빠르게 찾아야 한다.

그러나 소노는 악재를 안고 있다. 자니 오브라이언트가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그래서 제임스 홀로 KCC전을 뛰어야 한다. 외국 선수 2명이 2쿼터와 3쿼터에 동시 출전 가능해, 제임스의 부담이 더 크다.

제임스는 숀 롱(208cm, C)과 매치업됐다. 숀 롱은 리그 정상급 빅맨. 제임스의 수비가 그렇게 좋지 않기에, 제임스는 수비와 관련된 불안 요소를 견뎌야 했다.

그러나 제임스가 KCC의 볼 흐름에 대처하지 못했다. 림 근처로 향하는 볼을 거의 막지 못했다. 소노도 쉽게 실점. 경기 시작 3분 만에 3-9로 밀렸다.

제임스는 림 근처로 파고 들었다. 자신의 피지컬과 운동 능력을 활용. 림 근처에서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기록했다.

동시에, 정희재(196cm, F)가 노 마크 찬스를 얻었다. 탑에서 3점을 연달아 성공. 숀 롱을 3점 라인 부근으로 끌어냈다. 그래서 소노는 1쿼터 대부분을 KCC와 대등하게 싸웠다.

제임스는 1쿼터 종료 2분 58초 전부터 루이스 킹(200cm, F)과 마주했다. 제임스는 자신의 힘을 킹에게 활용했다. 동시에, 스핀 무브로 림 근처까지 접근했다. 그 후 레이업을 해냈다.

제임스는 잠깐의 휴식 후 코트로 돌아왔다. 그러나 소노가 2쿼터 시작 41초 만에 24-31로 밀렸다. 이를 지켜본 손창환 소노 감독은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제임스를 포함한 소노 선수들은 터닝 포인트를 마련해야 했다.

그렇지만 제임스는 타임 아웃 후 첫 슛을 실패했다. 파울임을 어필했지만, 심판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소노는 KCC와 오히려 멀어졌다. 2쿼터 시작 1분 6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24-34)를 기록했다.

또, 제임스는 숀 롱을 막던 중 파울을 범했다. 그리고 제임스는 루이스 킹(200cm, F)의 수비를 잘 공략하지 못했다. 숀 롱을 동반한 복합적인 플레이에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제임스의 공수 밸런스가 전혀 맞지 않았고, 소노는 2쿼터 종료 4분 3초 전 35-51로 밀렸다. 손창환 소노 감독이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써야 했다.

제임스의 어이없는 플레이가 나왔다. 제임스의 이런 플레이는 KCC 선수의 먹잇감이었다. 제임스는 벙찐 듯했지만, 소노는 실점했다. 35-53. 더 멀어졌다.

물론, 제임스는 수비 리바운드와 스크린 등 많은 걸 했다. 그렇지만 도움수비와 박스 아웃 등을 해내지 못했다. 오브라이언트의 공백을 조금도 채우지 못했다. 그 사이, 소노와 KCC의 힘 차이는 더 커졌다.

어쨌든 제임스는 만회하려고 했다. 2쿼터 종료 13.7초 전 오른쪽 윙에서 장거리 3점. 44-58을 만들었다. KCC와 간격을 최소화했다.

그러나 소노는 44-60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제임스는 3쿼터 첫 공격 때 공격 리바운드에 가세했다. 그 과정에서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했다.

제임스는 킹에게 백 다운을 시도하려고 했다. 그러나 볼을 잡지 못했다. 재빠르게 왼쪽 코너로 탈출(?). 슈팅 스텝을 맞췄다. 그렇지만 3점을 실패. 공격권을 허무하게 내줬다.

그리고 숀 롱의 속공에 한 발 늦게 대응했다. 또, 숀 롱의 자리싸움을 안일하게 대처했다. 숀 롱에게 속공 덩크를 허용. 소노는 이때 45-66으로 밀렸다. 이를 지켜본 손창환 소노 감독도 격한 반응을 보였다.

제임스는 타임 아웃 이후 2대2를 많이 했다. 그 후 림 근처로 향했다. 수비수를 움직이게 한 후, 페인트 존 득점을 해냈다. 또,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세컨드 찬스 포인트로 KCC를 허탈하게 했다.

제임스는 계속 힘을 냈다. 돌파와 픽앤롤로 점수를 쌓았다. 또, 공격 진영에서 루즈 볼을 쳐냈다. 이는 이정현의 3점으로 이어졌다. 점수는 89-93. 남은 시간은 5분 49초였다.

제임스는 숀 롱과 힘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경기 종료 3분 18초 전에는 숀 롱 앞에서 바스켓카운트를 해냈다. 경기 종료 3분 7초 숀 롱을 5반칙으로 몰아냈다. 희망을 유지시켰다.

제임스도 경기 종료 2분 59초 전 4번째 파울을 범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34.3초 전 골밑 득점을 했다. 파울에 의한 추가 자유투 또한 얻었다. 102-103. 희망을 놓지 않았다.

그러나 소노는 경기 종료 25.8초 전 이호현(182cm, G)에게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를 내줬다. 제임스가 이정현과 2대2 후 3점을 던졌으나, 제임스의 3점은 림을 외면했다. 켐바오가 만회하려고 했으나, 켐바오의 3점도 실패.

소노는 결국 연패를 떨치지 못했다. 제임스는 29점 13리바운드(공격 5) 5어시스트에도 웃지 못했다. 전반전에 너무 좋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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