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서로를 아직 모른다”
카이리 어빙(188cm, G)은 역대 최고의 드리블러로 평가받는다. 화려한 드리블에 정확한 슈팅 능력까지 갖췄고 클러치 상황에도 강심장임을 자랑한다.
이번 시즌 어빙은 농구장 밖에서 이전과 같이 매우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다만 시즌 중반에 트레이드를 요청하며 구단을 당황케 했다. 그 결과, 브루클린 넷츠를 떠나 댈러스 메버릭스로 이적했다.
댈러스에는 루카 돈치치(201cm, F)라는 확실한 에이스가 있었고 그 옆을 보좌할 선수가 필요했기에 어빙을 데려왔다. 트레이드 당시에만 해도 두 선수가 만들어 낼 시너지 효과는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어빙이 합류한 이후 댈러스는 1승 4패를 기록 중이다. 4패 모두 접전 상황에서 패했다. 점수 차는 모두 5점 이내였다. 승리한 경기는 리그 최악체 샌안토니오 스퍼스였다. 아직까지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어빙과 돈치치의 댈러스다.
그렇다면 당사자 어빙은 어떻게 생각할까? 어빙은 ‘모닝 뉴스’의 캘리 캐플런과 인터뷰에서 “나는 매일 밤 최고의 경기를 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그것은 다른 팀원들도 똑같다. 팀에 속한 모두가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라며 팀 상황을 전했다.
계속해 “다만 우리는 서로를 아직 모른다. 서로의 성격을 알아내고 서로의 플레이를 알아내고 서로의 감정을 알아내야 한다. 즉 서로 더 깊게 알아가야 한다”라며 문제점을 함께 말했다.
이어, “방금 우리 아버지와 문자를 주고받았다. 그는 내 가장 큰 팬이자 혹독한 비평가다. 항상 정직하고 내 경기를 지켜보셨다. 아버지는 나에게 더 공격적으로 임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지금은 적응 기간이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동안 내가 너무 많은 생각을 한 것 같다. 앞으로는 부담을 덜고 더 자연스럽게 경기 할 것이다”라는 각오도 남겼다.
한편, 댈러스는 현재 32승 31패로 서부 7위에 있다. 하지만 4위와 격차는 2경기뿐이다. 반대로 11위와 격차도 2경기뿐이다. 연승을 기록하면 빠르게 올라갈 수도 있고 반대로 연패를 탄다면 빠르게 내려갈 수도 있다. 분위기를 타기 위해서는 어빙이 팀에 빠르게 적응해돈치치와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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